프레스룸
<마이웨이> 167회/20191023
2019.10.22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밤 10시 / 167회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온 바리톤 김동규의 삶이 공개된다.
3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김동규는 부모에게 음악적인 재능을 물려받았다. 성악가로 활동했던 어머니와 작곡가이자 교사였던 아버지 아래서 그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음악, 특히 클래식을 접했다. 김동규는 1989년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국내에서 데뷔한 뒤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수석 입학한다. 그리고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동양인 최초로 유럽의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주연에 발탁된다. 그는 이를 시작으로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활동했던 무대에서 '에토르 김'이라는 이름으로 전성기를 맞는다.
전 세계를 돌며 무대에 서고자 했던 꿈을 이룬 것과 달리 그의 가정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결국 김동규는 1999년 이혼한 뒤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그의 힘들었던 시절을 담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게 되는데, 그 곡이 바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평생 앞만 바라보고 달려만 오느라 지쳐있던 김동규의 인생에 제2의 전환기를 맞게 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꿈을 이뤘고 어려움도 겪었으며 치유 받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재는 더 많은 공연,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오페라 공연 등을 이어가며 관객과 소통하는 성악가로 살아가고 있다.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김동규의 삶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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