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부라더시스터> 16회/20191102
2019.11.01
<부라더시스터>
방송일시 :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 16회
쌍문동 홍자 자매가 가을맞이 대청소를 계획한다. 자매는 대청소에 오빠를 끌어들이기 위해 오빠를 위한 '홍삼'과 '영양제'를 사 놓았다며 오빠에게 미끼를 던진다. 자매의 말에 의심도 잠시, 오빠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자매의 집에 한달음에 달려온다. 집에 오자마자 범상치 않은 낌새를 감지한 오빠는 재빨리 도망치려하지만, "들어올 땐 맘대로 들어와도 나갈 땐 그럴 수 없다"는 서열 1위 홍자의 말에 잠자코 청소 대열에 합류한다.
대대적인 집안 청소를 위해 마스크까지 준비한 오빠의 눈에 띈 것은 자매의 최신형 무선 청소기. 장비 욕심이 충만한 오빠는 청소하는 내내 "너무 좋다", "갖고 싶다"며 시종일관 청소기에 눈독 들이고, 탐나는 청소기를 손에 쥔 채 이사 후 한 번도 닦지 않은 창틀 청소에 나선다. 그러나 너무 신난 탓인지 창틀 청소를 마친 뒤 무심코 창문을 닫다 창문에 걸려있던 홍자의 애장품 '드림캐처'를 깨뜨리고 만다. 당황한 홍자 오빠는 깨진 드림캐처 자개를 붙여보려 하지만 실패하고 아무 말 없이 청소에 열중한다.
막냇동생 지혜가 며칠 전 주문한 조립식 선반을 가져오고, 오빠는 조립식 선반을 보자마자 좌절했지만 곧바로 설명서를 읽으며 조립하기 시작한다. 오빠의 가구 조립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은 홍자는 오빠에게 한 마디 하고, 둘 사이에 팽팽한 기류가 감지된다.
홍자는 하루 종일 고생한 오빠를 위해 배달음식을 시켜주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한 상에 둘러앉은 3남매는 대청소로 달라진 집을 둘러보며 이사 왔던 때를 떠올린다. 홍자는 "처음 이 집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고 집의 기운이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동생 지혜도 "이 집으로 이사 와서 모두 잘 돼 기쁘다"며 쌍문동 집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다.
박찬숙 가족은 아들 서수원의 '서울 패션 위크' 준비로 바쁘게 하루를 시작한다. 아들 수원 몰래 '서울 패션 위크' 방문을 준비한 박찬숙과 딸 서효명은 이른 아침부터 출근 준비에 한창인 아들 수원을 도와주며 "엄마는 못 가지만 조심히 해"라고 거짓말을 하며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실행한다. 특히 박찬숙을 위해 딸 효명이 '서울 패션 위크' 관람권을 어렵게 구하며 효녀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또 박찬숙-서효명 모녀은 완벽한 셀럽으로서 '서울 패션 위크'에 어울리는 의상을 고른다. 딸 효명의 지휘 아래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박찬숙의 깜짝 집안 패션쇼가 펼쳐진다.
'서울 패션 위크'에 도착한 박찬숙-서효명 모녀는 곧바로 아들 수원이 준비하고 있는 백스테이지에 깜짝 방문한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백스테이지에 들어선 두 사람은 똑같은 모델들 사이에서 수원을 찾기 위해 애쓰고, 마침내 수원을 찾아 인사한다. 하지만 수원이 놀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덤덤하게 행동해 박찬숙은 당황한다. 또한 인사와 함께 금방 사라지자 박찬숙은 아쉽지만 패션쇼장으로 걸음을 옮긴다.
기대감과 설렘으로 시작된 패션쇼에서도 '아들 바보' 박찬숙의 모습이 드러난다. 멋지게 런웨이에 선 아들 수원의 모습에 반가워하고, 누나인 서효명도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에 동생의 모습을 담기에 분주하다. 패션쇼가 끝난 뒤 박찬숙은 "패션쇼가 너무 짧다"며 귀여운(?) 넋두리를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찬숙은 그동안 패션쇼를 위해 제대로 식사하지 못했던 아들과 아들 친구들을 위해 근처 고깃집으로 향한다. 박찬숙은 아들 같은 수원의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응원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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