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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171회 - 2019년 11월 20일 수요일 밤 10시
2019.11.19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19년 11월 20일 수요일 밤 10시 / 171회
34년간 꾸준히 음악을 해오면서 각종 예능과 CF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삶이 공개된다.
김태원은 어릴 적 또래들 사이에 무척 자존감이 낮고 소극적인 성격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알게 된 전자 기타에 빠져들며 음악은 김태원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LP를 오직 귀로만 카피해야했던 시절 레드제플린의 기타연주를 따라했고, 이를 들은 사촌형은 감탄했다고 한다. 김태원은 사촌형이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면 재능을 펼치지 못한 채 살아왔을 것이라고 전한다. 그날의 일이 스스로 앞서 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그룹 부활을 결성하면서 음악을 계속한 그는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엔딩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의 리더이자 음악인으로서 분명한 발자취를 남긴다. 뿐만 아니라 의외의 예능감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하지만 잦은 보컬 교체로 인해 겪게 된 슬럼프,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은 김태원에게 우울증을 가져다 줄 정도로 힘든 일이었다. 또한 지난 2016년 한 번 겪은 폐혈증이 최근 재발해 생사의 기로에 있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스스로의 결단과 아내의 보살핌으로 고비를 이겨냈다.
최근 새 노래를 발표하고 '부활'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김태원은 11대 보컬로 박완규를 합류시켰다. 김태원은 '부활'을 젊은 보컬들의 등용문으로 활용하며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런 모험을 하는 것에 지쳤다고 고백한다. 누군가와 영원히 함께 하며 '부활'을 이어나가고 싶던 그에게 박완규는 선물과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느낀다.
자신에게 닥쳐온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매일 부활하는 남자 김태원.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음악인이자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지극히 평범한 김태원의 인생이야기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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