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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178회 - 2020년 1월 8일 수요일 밤 10시
2020.01.07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0년 1월 8일 수요일 밤 10시 / 178회
자타공인 신 스틸러 '악역 전문 배우' 김학철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배우 최초로 '악역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게 될 정도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김학철.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김학철은 극단 '목화'에서 연극 무대로 데뷔했다. <태>, <비닐하우스> 등 여러 연극에 출연하며 자신의 연기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던 그였지만, 대중에게 알려질 기회는 적었기에 오랜 기간 무명 시절을 겪어야 했다. 그러던 중 그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본 운군일 PD와의 인연으로 드라마 <도둑>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된다.
이후 김학철은 드라마, 영화에 개성 있는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 1991년 30대 초반의 나이에 <청부>로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영화 <본투킬>에서 보여준 인상 깊은 악역 연기로 1996년에는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의 매력적인 연기력과 캐릭터로 2000년에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까지 수상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수상 경력들에 비해 그의 배우생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IMF로 인해 영화 제작 편수가 줄어들었을 때는 잠시 연기를 내려놓고 리포터 활동을 해야 했으며, 무명시절에는 생활고로 인해 버스 외판원 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위기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만은 내려놓지 않았던 그는 배우로서의 목표를 가지고 차근차근 연기 생활을 지속해왔다. 힘든 생활에도 꾸준히 연기를 해온 덕에 <태조 왕건> 이후에도 <자이언트>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학철은 배우로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곁에서 자신을 응원해준 아내와 오랜 기간 노력해 얻은 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학철은 특히 아내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 자신의 히트작 <태조 왕건>에 캐스팅되기 전, 아내가 자신 대신 직접 PD에게 이력서를 제출한 일화를 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긴 무명시절의 서러움과 그로 인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열정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배우 김학철의 이야기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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