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얼마예요] 120회 -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2020.01.10
<인생감정쇼 얼마예요?>

방송일시 :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 120회


'정초부터 이럴 거야?!'라는 주제로 '남편의 새해 목표는 아내 속 뒤집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한밤 중에 아내와 상의 없이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철없는 이윤철에 대해 이야기한다. 송년회 2차로 노래방에 가게 된 이윤철-조병희 부부. 연말이라 20명이 들어갈 큰 방이 없어 다른 노래방을 찾기 위해 나가려던 순간, 어디선가 이윤철의 노랫소리가 들려 가보니 이윤철이 그새를 못 참고 작은 방을 잡아 노래 부르며 춤을 추고 있어 조병희는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윤철은 자정이 다 돼서 "3차는 우리 집이다!"라고 외치며 집으로 모임 사람들을 데려가, 조병희는 새해 첫날부터 손님 대접을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트로트계의 신사 강진과 희자매 출신 김효선 부부도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이날 70~80년대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던 김효선의 희자매 시절 사진이 공개돼 출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진은 "우리 집은 바깥사람과 안사람이 바뀌었다"라는 얘기를 하며 "나도 아내 내조를 받고 싶다"고 신세 한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6회 방송에서 집에서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말해 '강진 언니'라는 별명을 얻은 강진. 그런 탓에 아들들은 집에 엄마 김효선이 있어도 강진에게 밥을 차려달라고 한다는데. 심지어 행사 도중 아들에게 전화가 와 밥을 차려달라고 했다는 웃픈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얼마예요?>에서 서로의 견해 차이로 생긴 사연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누구의 잘못인지 가리는 코너, '라디오 극장 – 뭐가 문젠데?!'도 진행된다. 오늘의 사연은 '남편의 작심삼일'로 남편의 금연 실패 원인을 라디오 극장 형식으로 꾸며본다. '남편의 의지 부족'과 '스트레스 주는 아내 탓'의 의견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부부 갈등. 새해를 맞아 가족끼리 모인 자리에서 금연 약속을 하는 남편.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말을 믿지 않는다. 며칠 뒤 남편에게 담배 냄새가 나자 남편을 추궁하는 아내와 아니라며 오리발 내미는 남편. 계속되는 아내의 추궁에 남편은 당신 때문에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서 담배를 피우러 나가버린다. 라디오 극장을 본 출연자들은 금연 실패 원인은 '남편 탓이다!'와 '아내 탓이다!'를 놓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