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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180회 -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2020.01.21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 180회



1980~90년대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며, 코미디 대부 故구봉서와 故배삼룡 등과 함께 활동했던 희극인 배일집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1980년대 코미디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배일집은 희극인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비극도 늘 함께 했었다. 배일집은 <마이웨이>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할 예정이다. 아버지의 두 집 살림으로 인해 본가에 칠남매 그리고 네 명의 이복동생들까지, 두 가족 모두 행복하지 못 했던 시절이었지만 배일집은 아버지가 자신에게 보여준 사랑만은 가슴속에 남아 있다며 이야기한다. 그런 아버지에게 효도하고 싶어도 어머니가 마음에 걸려 온전히 마음을 쓰지 못했던 이야기와 작은집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질 때면 이복동생들을 위해 돈을 보내며 동생들의 공부를 도왔던 일화를 꺼낸다. 그리고 그런 배일집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눈물을 보인 이복동생과의 만남이 그려진다.

한편, 반백년을 희극인으로 살아온 배일집의 화려한 인맥도 공개된다. 전 국가대표야구 감독인 김인식 감독과는 46년 술친구다. 배일집이 이혼을 했을 당시, 가까이에서 친구를 지켜본 김인식 감독은 그 당시 친구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미안함을 이야기 하며 친구의 행복을 빌었다고 말한다. 배일집은 혼자서 딸을 결혼시킨 이야기를 꺼내며 홀로 아이를 키워내고 결혼시키며 겪었던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또한 최고의 콤비로 불리며 50년 동안 환상의 짝꿍으로 함께 하고 있는 코미디언 배연정과도 만난다. 당시 두 사람은 남매부터 시작해 부부라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배연정의 예명 역시 배일집의 영향을 받아 '배' 씨로 지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어 배일집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는 후배들이 배일집을 위해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라디오 DJ로도 활동 중인 강석, 김혜영을 비롯해 코미디언 이용국까지 모여 배일집에게 고마웠던 이야기를 나누며 배일집의 일흔 네 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반백년 희극인 인생, 수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영원한 희극인으로 남고 싶은 배일집의 인생 이야기는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