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끝까지 간다] 7회 - 2020년 4월 10일 금요일 밤 11시
2020.04.10
<끝까지 간다>
방송일시 : 2020년 4월 10일 금요일 밤 11시 / 7회
지난 1월, 온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탈북소년 주성이. 3개월이 지난 2020년 봄, 무사히 한국에 온 주성이의 한국생활이 공개된다. 4명의 아이들로 정신없는 정성호의 집에 반가운 손님, 주성이가 찾아왔다. 4명의 동생이 한번에 생긴 주성이, 특히 여동생들 앞에서는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정성호가 주성이에게 위시리스트를 적게 하고, 그 중에서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모두 해주고 싶다며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계획한다. 탈북의 공포와 그늘은 온데간데 없고, 13살 주성이는 잘 웃고 수다쟁이가 되는 등 천진난만하다. 그리고 난생 처음 집라인, 해돋이 보기, 바다낚시에 도전하며 추억을 만든다.
한편, 드디어 주성이의 주민등록번호가 발급되었다는 소식에 정성호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바로 주성이의 여권에 쓰일 여권사진이다. 정성호는 지난 탈북 과정에서 주성이는 탈북자 신분이었기에 검문에 걸리거나 잡힐까 봐 불안해 하던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이제는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계 어디에서든지 보호받을 수 있고 마음 놓고 다니게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된 탈북소년 주성이의 행복한 모습이 공개된다.
한편, '학교 가는 길' 코너의 이규한은 아마존 정글 이키토스에서 중간 기착지인 쿠스코에 오자마자 마추픽추 타령이다. 제작진에게 산길 10시간을 차로 달려 아이들을 만나러 가기로 하고 마추픽추행을 획득한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며, 잉카제국의 마지막 도시이자 위대한 폐허 마추픽추에 도착한 이규한과 김진우는 감탄한다.
마추픽추 때문에 꼬인 일정을 만회하기 위해 다음 날 새벽 일찍부터 버스를 타고 무려 10시간 굽이굽이 험한 산길을 달린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티티카카. 티티카카는 해발 3,800m에 위치해있는데, 살 떨리는 추위와 작열하는 태양이 공존하는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호수다. 히말라야보다도 더 높은 호수 위, 갈대로 만들어진 떠 있는 섬에 바로 우로스족이 살고 있다.
우로스족은 외세의 침입에 쫓기다가 호수 위에 갈대를 쌓아 섬을 만들어서 정착하게 됐다. 그들은 토토라 갈대로 집을 짓고 바닥을 깔고 배를 만들어, 수렵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노가 아닌 땅을 밀어서 가는 '삿대'를 이용해 아이들은 학교에 간다. 하지만 이상한게 가도 가도 제자리다. 드넓은 호수라서가 아니라, 삿대를 잡은 이규한과 김진우가 배 운전을 못하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그 날 모두 지각을 하게 된다.
학교 가는 길에, 호수 위에서 갑자기 배를 세운 아이들은 갈대인 토토라를 뽑기 시작한다. 배가고픈 아이들이 가는 길에 토토라를 뽑아서 간식으로 먹는다. 한참을 토토라를 먹던 아이들은 결국 토토라섬 하나를 초토화 시키고 나서야 학교에 다시 가기 시작했다. 작은 갈대섬 하나를 먹어치우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위를 갈대배를 저어서, 2시간 동안 학교에 가는 우로스족의 신기한 학교 가는 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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