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192회 -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2020.04.22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 192회
이번 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내과 전문의 남재현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진다.
남재현은 장모님과 함께 출연한 모 방송으로 '국민 사위'라는 별칭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힝상 웃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줬지만 그에게도 남다른 인생의 굴곡이 있었다. 중학생 시절, 결핵으로 아프셨던 아버지와 생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셨던 어머니 때문에 그는 외할머니 손에 자랐고 이후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다.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불평 없이 열심히 살아왔다. 남재현은 똑똑한 형을 따라 공부에 매진하며 스스로 인생을 개척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또다른 고비가 찾아온다. 병원 개업과 동시에 빚더미에 앉게 된 것이다. 또한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의 죽음, 둘째 아들의 뇌출혈 진단도 잇따랐다. 인생의 모진 풍파와 굴곡을 견디고 내과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공개된다.
한편, 남재현과 부인은 평범했던 한 내과 의사를 '국민 사위'로 만들어 준 후포리 처갓집을 찾아간다. 두 사람의 방문에 장모님은 버선발로 나와, 딸보다 사위를 먼저 반기며 어김없는 '사위 사랑'을 드러낸다. 남재현 역시 장모와 장인을 '어머님, 아버님'이라 부르며 둘도 없는 사이임을 보여줬다.
남재현은 장모와 장인께 용돈을 드리면서 과거 일화를 공개한다. "(첫 인사에서) 과일 바구니를 들고 왔었는데, 표정이 좋지 않으셨다"며 "이후에는 용돈을 챙겨드렸더니 장모님이 좋아하셨다"고 고백했다. 이후 "꾸준하게 용돈을 챙겨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혼 후 19년간 명절에 후포리를 방문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말한다. 남재현은 "(그 당시) 고속도로가 발전하지 못해 (후포리를) 한 번 다녀가면 너무 오래 걸렸다"면서 "장인, 장모님의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해서 답답했다"고 결정적인 이유까지 밝히며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아버지의 산소도 방문해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와의 사연도 공개한다. 아버지가 앓던 결핵이 전염성이 강한 만큼 요양원에서 외롭게 노후를 보내셨다며 안타까워했다. 남재현은 "아버님이 '재현이가 내과 전문의 되면 재현이한테 진료 받아야겠다'라고 하셨었다"며 "아버지의 주치의가 되고 싶었지만, 결국 의사가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또한 가족 모두 아버지의 임종을 보지 못했던 가슴 아픈 사연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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