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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331회 - 2020년 5월 2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0.05.06
<강적들>
방송일시 : 2020년 5월 2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331회
오는 2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정치 9단’ 박지원 민생당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으로 돌아온 태영호 前 북한공사와 고영환 前 북한 외교관이 출연해 20일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분석한다.
지난달 11일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신변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북한 내 특이동향은 없다”며 김 위원장이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상황. 태영호 당선인은 “‘관성적 측면’에서 본다면 북한 외교관들은 외신에서 북한의 최고 존엄을 헐뜯을 때 즉시 반박한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어느 기자도 북한 외교관으로부터 긍정이든 부정이든 대꾸하는 것을 들은 적 없다”고 전했다. 이유는 “전화를 받는 순간 내려놓기 때문”이라며 “이런 정황은 북한에서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가 김 위원장 유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견해를 전했다. 고영환 前 북한 외교관 역시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은 사실 ‘최고 존엄에 대한 조롱’이지만 (북한 당국은) 아무런 대응을 하고 있지 않다”며 “아무 일도 없다고 보기엔 이상한 우연이 너무 많이 겹친다”고 꼬집었다. 김민전 교수는 “다른 나라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모호하게 말하지만, 우리 정부만 명확하게 이야기해 걱정된다”며 “위급한 일이 있어 최룡해 등 북한 지도부도 (김 위원장과 함께) 진공상태가 되어버린 것 아닌가 상상하게 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박지원 의원은 “우리는 한미 정부의 발표를 믿어야 한다”며 “함께 모습을 보이지 않던 박봉주 부위원장이 얼마 전 나타났으니 김 위원장도 곧 나타날 것”이라 주장했다.
‘김정은 유고설’이 확산하면서 누가 김 위원장의 권력을 승계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이른바 ‘백두혈통’이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 고영환 前 북한 외교관은 “북한은 여성 지도자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김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과 같은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면서도 “북한이 이제까지 ‘백두혈통’을 강조했던 만큼 후계자로서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김일성 주석의 아들인 ‘김평일 前 주체코 북한대사’를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태영호 당선인은 “김평일 前 대사에게는 김여정에게는 없는 후계자가 될 만한 카리스마가 있다”며 “해외에서 자란 김여정과는 다르게 북한 내 인적 네트워크가 끈끈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21일째 계속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문불출, 과연 한반도 정세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자세한 내용은 오는 2일 (토) 밤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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