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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4회 - 2020년 6월 3일 수요일 밤 10시

2020.06.04
<뽕숭아학당>

방송일시 : 2020년 6월 3일 수요일 밤 10시 / 4회


<뽕숭아학당> 4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열린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 현장이 방송된다.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는 이천 자채방아마을 논두렁 사거리에서 열린 이색 서비스로 ’뽕숭아학당‘의 담임교사 붐쌤과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사거리를 지나가는 마을 주민들에게 식혜, 수정과, 미숫가루, 커피 등의 시원한 음료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청곡을 라이브로 불러주는 현장학습이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주민들은 경운기, 오토바이, 자전거, 리어카 등을 끌고 한자리에 모여들었다.
 
첫 번째 손님은 결혼 37년차 부부의 남편 오문환 씨로 5대째 쌀농사를 짓는 토박이다. 그는 시집와서 농사지으랴 시어머니 모시랴 고생한 아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신청했고 이찬원이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불러 아버님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또 한 명의 손님은 올해 칠순을 맞이한 이점순 씨. 생일인 7월에 딸이 있는 태국으로 칠순 기념 여행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무산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손님이었다. 이에 영탁은 일일 아들을 자처하며 “신나는 노래로 칠순 잔치를 열어드리겠다”며 진성의 ’울엄마‘를 열창했고 이후 큰절을 올려 어머니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축하하는 마음을 보태기 위해 초대가수, 둘째 이모 김다비가 깜짝 방문했다. 김다비는 전 국민 공감송 ’주라 주라‘를 불러 농민들에게 큰 환대를 받았고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개사한 ’이천역에서‘를 열창해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현장을 냉랭하게 만드는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마을 내 임영웅 1등 팬‘을 자청하는 두 어머니. 6촌 가족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임영웅은 내가 키웠다. 임영웅은 양보할 수 없다”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보이는 모습에 임영웅은 기분 좋은 난감함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을 반반 나눠 가지면 어떠냐”는 중재에도 “절대 안 된다! 통으로 가져야 한다!”고 대답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트럭에 모판을 가득 실은 채 마을 이장님, 김완재 씨가 등장했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장민호를 원픽으로 꼽았는데, 그를 선택한 이유는 남다른 동질감 때문이었다. 공통 키워드는 바로 ’늦장가‘ 이장님이 밝히는 가슴 설레는 러브스토리와 결혼이 고픈 남자, 장민호에게 전수하는 백발백중 연애 스킬 노하우가 공개된다. 
 
한편 지난 5월 27일 (수) 방송됐던 ’뽕숭아학당‘에선 트롯 여왕 주현미가 출연해 초호화 유람선 수업을 진행해 전국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수요일 예능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주현미’가 장시간 자리하는 등 방송 내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경성 시대 콘셉트의 극장쇼를 재현한 주현미만의 특별한 노래 수업이 공개 된다. 주현미는 “1920년대부터 탄생한 우리 노래들은 한 시대의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다”며 옛것을 익혀 새것을 깨닫는 ‘온고지신’의 정신을 강조, ‘시간 여행자가 되어라’라는 특별한 한 수를 공개했다.

그녀의 노래철학에 크게 감명한 임영웅X영탁X이찬원X장민호, 뽕숭아 F4는 4인 4색의 모던 보이즈로 변신 후 고전 노래 열전 <뽕숭아학당 극장쇼 – 장미의 전쟁>에 나섰다. 임영웅은 1966년 발표된 오기택의 <고향무정>을 열창해 전 출연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노래에 크게 감동한 주현미는 “부모님도 태어나지 않은 시대의 감성을 어찌 아느냐”며 감탄했다. 이어 등장한 이찬원은 1928년에 발표된 이애리수의 <황성옛터>를 불러 주현미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주현미는 “노래를 잘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포인트를 잘 짚는다”며 이찬원을 극찬했고,칭찬에 감동한 이찬원은 “제가 받은 <미스터 트롯>의 미(美)는 주현미의 미다”고 밝혀 그녀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영탁은 1948년의 곡, 남인수의 <가거라 삼팔선>을 열창했다. 하지만 그의 혼신을 다한 무대에 주현미는 “영탁은 여우”라고 감상평을 밝혀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영탁에게 ‘여우’라고 말한 이유는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뽕숭아F4의 맏형, 장민호는 1954년에 발표된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열창했다. 본인의 음색에 맞는 선곡은 물론 레트로 풍의 정장, 모자, 가방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그의 무대를 보고 주현미는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4명의 무대가 끝난 뒤, 주현미는 오늘 1956년의 명곡 남백송&심연옥의 <전화통신>을 함께 듀엣할 한 명의 주인공을 백허그를 통해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