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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5회 - 2020년 6월 10일 수요일 밤 10시

2020.06.09
<뽕숭아학당>

방송일시 : 2020년 6월 10일 수요일 밤 10시 / 5회


이번 주 방송되는 <뽕숭아학당>에서는 F4를 위한 힐링 수업, '마음 수련회' 편이 공개된다. <뽕숭아학당>은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을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를 위해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고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격 수업 전, F4는 '지금의 내 마음'을 들려줄 수 있는 노래를 한 곡씩 선곡했다. 44세 맏형 장민호는 "동원이보다 두 살 많은 16살로 돌아가고 싶다"며 신행일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했고, 영탁은 어디로든 떠나기 쉽지 않은 요즘 답답한 마음을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통해 표현했다. 이어 막내 이찬원은 남진의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으로 '나 홀로 서울살이'에 대한 외로운 마음을 노래했고, 임영웅은 나훈아의 '갈무리'를 열창해 갈피를 못 잡는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F4의 혼란한 마음을 확인한 붐 쌤은 인생 상담가를 초빙,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했다. 생애 처음 심리 상담을 받아본다는 장민호는 "최근 어머니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아버지를 여읜 후 생겨난 불안, 이제 연세가 많은 어머니도 잃을까 걱정이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또한 영탁은 바빠진 스케줄로 주변사람을 챙기지 못하는 미안함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이찬원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속에 외로움을 느낀다"고 털어놔 F4 형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우승 후 수만 개의 고민이 생겼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F4의 고민에 상담가는 네 명이 각자 뽑은 카드를 통해 심리를 분석하는 '인생 카드'로 그들의 현재 마음 상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해결책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해결방안을 듣자마자 귀가 빨개지고, 소름이 돋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 중 영탁은 평소 쾌활했던 모습과 정반대의 내면을 짚어내 귀가 빨개질 정도로 당황했다. 반면 이찬원은 지금껏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이 밝혀졌고 "소름 돋는다"며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특히 임영웅의 상담에서 "사실 임영웅의 최종 꿈은 '이것'"이라고 전해 임영웅이 "맞다"고 답했는데,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도 깜짝 놀란 '이것'이 무엇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마음 수련을 단단히 한 F4는 나 자신을 위한 셀프 위로송을 불렀다. 장민호는 송대관의 '딱 좋아'를 불러 마음의 후련함을 표현했고, 영탁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이찬원은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불러 스스로를 응원했다. 임영웅은 "지금의 삶이 허공 속에 남지 않아야 한다"며 조용필의 '허공'을 열창했다.

한편,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꽃보다 아름다운 '뽕 도령 F4'로 변신해 '눈 호강 패션쇼'를 펼친다. 네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트롯 마마' 장윤정의 '통 큰 하사품' 한복을 입고서 궁중에서 풍악을 울린다. 
트롯맨 F4는 '미스터트롯' 경연 이후 100일이 흘러 초심을 잃기 쉬운 시기, '초심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이에 트로트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트롯 마마' 장윤정을 레전드로 모셔 수업을 진행했다. 먼저 한복을 입은 트롯맨 F4는 궁궐에 한 명씩 등장하며 꽃도령 자태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영웅은 명품 목소리만큼 한복도 '장원급제 급'으로 소화한, '웅도령'의 면모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고, 영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장을 '탁'치는 한복핏을 선보이며 '탁도령'으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한복을 차려입은 '꼬마 또도령'으로 나타나 존재만으로도 귀염 뽀짝美를 한껏 풍겼고, 장민호는 한복 패션의 완성은 '장민호 얼굴'이라는 탄성이 터져 나올 정도로 로맨틱한 '사슴 도령'의 자태를 아낌없이 발산했다. 
더욱이 화려한 패션쇼로 문을 연 트롯맨 F4는 "한복을 입으니 그녀가 생각난다"며 '황진이'라는 노래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끌어올렸다. <뽕숭아학당> 교복을 벗고 수려한 한복으로 갈아입은 채 '뽕도령 변신'을 감행한, 트롯맨 F4의 모습은 어떨지, 열광의 '황진이'를 어떻게 불렀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무엇보다 레전드 장윤정은 생애 최초로 꽃가마를 타고 트롯맨 F4 앞에 나타나, '트롯 중전 마마'다운 플렉스로 파격 등장하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꽃가마에서 내린 장윤정은 인사를 나누기 전부터 "처음 꽃가마를 타봤는데 멀미가 나더라"며 남다른 예능감을 터트려 폭소탄을 날린 반면, '목포행 완행열차'로 애절한 감성을 토해내며 영혼 깊숙한 곳까지 심금을 울렸다. 트롯맨 F4와 장윤정이 어떤 주제의 수업으로 '초심 뽕 찾기'에 나설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