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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주년 추모음악회]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밤 11시

2020.06.18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음악회>

방송일시 :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밤 11시


TV CHOSUN이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추모음악회를 준비했다. 추모음악회에 '미스터트롯' TOP6와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지난 6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 특설무대에서 열린 추모음악회는 올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아픔을 되돌아보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이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수개월째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방송인 이지애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했다. 오랜만에 다채롭게 준비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로 현장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다.

추모음악회에는 '미스터트롯'의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비롯해 한이 서린 민요를 열창했던 강태관이 함께했다. 또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가요계 대모' 노사연,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걸그룹 러블리즈와 라디오 DJ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에이핑크 정은지 그리고 힐링 음악을 선사하는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도 무대에 오른다. 노래뿐 아니라 해금 솔리스트 '꽃별'의 연주와 K타이거즈 제로의 화려한 태권도 퍼포먼스도 함께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선보였던 '잃어버린 30년'을 불렀다. 장난꾸러기 남동생 같은 TOP6 막내 정동원은 14살 감성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풍부한 감성으로 '청춘'을 불러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TOP6의 맏형 장민호는 시대의 아픔에 대한 은유를 머금은 '봄날은 간다'로 슬픔을 담담하게 전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예선전에서 노사연의 '바램'으로 올하트를 받은 임영웅은 원곡자인 '가요계의 대모' 노사연과 '바램'을 함께 불러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밖에도 임영웅은 본인의 대표곡 '이젠 나만 믿어요'를 열창했다. 호소력 짙은 임영웅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관객석에서 기다렸다는 듯 뜨거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뿐만 아니라 듀엣으로 뭉친 임영웅과 영탁은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 '가거라 삼팔선'을 열창했다. 

TOP6의 넘치는 끼와 흥을 바탕으로 '6인 6색'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인 열정적인 무대도 이어졌다. '미스터트롯'의 공식 춤꾼 김희재는 간드러진 목소리와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로 '꽃을 든 남자'를, 시원한 목소리의 영탁은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막걸리 한 잔'으로 답답했던 속을 뻥 뚫어주었다. 모두가 기다린 합동 무대에서 TOP6는 형형색색 옷을 맞춰 입고 깜찍한 율동과 함께 '제비처럼'을 선보여 뜨거운 공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다른 가수들의 명품 공연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천 개의 바람이 되어'로 숙연한 감동을 전했고,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은 '잊지 말아요'와 '사랑 안 해'로 애절함을 더했다.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청아한 목소리로 '상록수'를 부른 데 이어, 러블리즈는 'Ah-choo'로 흥을 높였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부른 자전거 탄 풍경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귀를 기울이게 했다. TOP6와 함께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강태관은 '한오백년'으로 '미스터트롯'의 감동을 다시 전했다. 해금 연주자 '꽃별'의 공연과 K타이거즈 제로의 화려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추모음악회 마지막 무대는 미스터트롯 TOP6와 함께 분단의 아픔이 희망으로 치유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희망가'를 선보였다. 아쉬운 마음에 앙코르를 외치는 팬들을 위해 TOP6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호흡을 맞췄던 노래 '깊은 밤을 날아서'로 가슴 벅차고 뜻깊었던 무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