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204회 - 2020년 7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2020.07.10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0년 7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 204회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로 27년 만에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인기곡, '넌 언제나'의 주인공인 1990년대 꽃미남 가수 김보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보희는 1993년 밴드 그룹 '모노'의 보컬로 데뷔했다. 모노는 김보희, 이홍래, 박정원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당시 신시사이저를 활용해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곡을 선보여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보컬이었던 김보희는 목소리만큼이나 고운 외모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모노가 활동한 것은 2년 정도다. 활동곡도 2곡밖에 되지 않는데, 그 중 하나가 최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등장해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넌 언제나'다. '넌 언제나'는 발매 후 가수 박효신, 서영은, 그룹 동방신기 등 후배 가수들에게 리메이크되며 꾸준히 인기를 유지했다.
하지만 원곡자인 김보희의 인생은 노래와 같지 않았다. 새 앨범 작업 중에 매니지먼트 회사가 공중분해 돼 버렸다. 그 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야간 업소를 전전하며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야 했다.
그렇지만 김보희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두 아이 아빠가 된 지금도 무대에 오른다. 30년이 지난 지금, 테리우스 같았던 얼굴에도 주름이 지고 목소리도 예전처럼 소년 같은 미성은 아니지만, 이제 중년의 김보희는 그가 지금 만들 수 있는 음악을 즐기고 있다. 그는 "누군가의 기억 속에 청춘을 되새겨주는 노래를 선물한 그 자체로도 나의 인생은 의미 있다"며 만족할 줄 안다.
오늘도 대중과 스스로에게 새로운 추억을 쌓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그의 인생 이야기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들여다본다.

이전
[모란봉클럽] 246회 - 2020년 7월 12일 일요일 밤 9시 10분 2020.07.10
다음
[아내의 맛] 106회 - 2020년 7월 14일 화요일 밤 10시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