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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담 - 응보] 5회 -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2020.09.29

씨네 드라마 <학교기담 - 응보>


방송일시 :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 5회



드라마와 영화의 장점을 결합한 씨네 드라마 <학교기담>은 '8년', '오지 않는 아이', '응보'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다. 세 작품 모두 응보고등학교에 얽힌 비밀과 그 비밀을 공유하는 주인공들이 펼치는 미스터리 이야기다.


<학교기담>의 마지막 이야기 '응보'는 갓 응보고등학교에 부임한 여교사 유이(한승연)가 응보고 근처 어릴 적 살던 저택으로 이사를 가면서, 아버지 일기장을 통해 부모님의 과거와 가족의 비극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걸그룹 출신 배우 한승연이 태수, 정혜의 딸이자 응보고 교사 '유이'역을 맡았고, 윤성모는 극 중 유이에게 호감을 갖는 동료 교사 '성민'역을 맡았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 유이의 부모 '태수'와 '정혜'역에 김영훈, 왕빛나가 출연한다. (이후 생략)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홀로 자란 유이는 20년 전에 아버지가 교사로 재직했던 응보고에 영어 교사로 새로 부임한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옛집에 새 거처를 마련한 유이는 집안을 청소하다 아버지가 남긴 일기장을 발견하고, 어렴풋하게나마 행복했던 옛 기억을 떠올린다. 일기장의 내용을 따라, 유이는 아버지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부모님의 흔적을 수소문해보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
 
한편, 응보고에서 급우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미진(권한솔)에게 관심을 갖게 된 유이는 미진을 보살펴주며 동료 교사인 성민을 통해 과거의 실마리들을 찾는 도움을 받는다. 일기장 속에 등장하는 아빠, 엄마는 마치 귀신에 씌인 사람처럼 점차 이상해져가고 있었고, 그런 과거의 부모님을 회상하던 유이는 마치 과거 그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기이한 형체들을 목격하게 되며 점차 공포 속으로 빠져든다.

 

아빠가 쓴 일기의 마지막장 속 그날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유이는 왜 부모님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것인가. 현재 유이 주변을 맴돌고 있는 기이한 형체의 존재는 무엇인가... 20년 전에 한 가족에게 벌어졌던 '인과응보'의 기억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