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216회 -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밤 10시

2020.10.06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밤 10시 / 216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쓰리랑 부부'로 스타덤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미화가 출연한다.


1980년대 전 국민을 웃겼던 코미디언을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연 순악질, '김미화' 이름을 떠올릴 것이다. 우스꽝스러운 일자 눈썹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가부장적인 시대에서 남편을 '음매~기죽게' 만들었던 작은 거인 김미화. 그녀는 코미디의 입지가 점점 좁아질 때쯤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코미디의 부활을 이끌고 후배들을 위해 박수칠 때 떠났다.


남들을 웃기는 게 천직이지만 사실 그녀의 인생은 늘 그렇게 웃음만이 가득하진 않았다. 발달장애를 안고 태어난 올해 36살 아들은 여전히 10대 소년에 머물러 있다. 늘 엄마 손이 필요했던 아들의 홀로서기. 4년 전 드러머를 꿈꾸던 아들은 현재 한 사회적 기업에서 드러머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한 단계 더 올라선 아들의 성장에 기쁜 마음을 감출 길 없는 엄마다.


지난 2006년에 만나 올해 벌써 재혼 14년 차.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며 가을처럼 짙은 부부애를 보여주고 있는 김미화-윤승호 부부의 일상부터 얼마 전 안산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녀가 꿈꾸는 문화가 있는 삶, 말뿐이 아닌 발로 뛰는 대표로서의 각오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삶이란 "더불어 만드는 숲"이라고 말하는 김미화. 그녀와 함께 숲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과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