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아내의 맛] 121회 -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밤 10시

2020.10.27

<아내의 맛>


방송일시 :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밤 10시 / 121회



이번 주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이 하동을 찾아온 껌딱지 임도형을 위해 ‘정동원표 하동 투어’를 준비한다. 정동원은 임도형과 함께, 추억이 가득 깃든 고향 하동 곳곳을 나들이하며 안방극장에 랜선 여행을 전한다.


정동원은 고향 하동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예전 집들이 이후 오랜만에 하동에 놀러온 임도형을 맞이했다. 이어 임도형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날씨도 좋은데 자전거나 탈까?”라고 제안하며 본격적인 동네 투어에 나선다. 무엇보다 정동원은 하동이 자신의 구역인 만큼, 발 딛는 곳마다 추억이 가득한 장소들을 임도형에게 세세하게 소개했다. 가는 곳곳이 모두 단골집인 듯 여기저기서 “동원이 오랜만이네”라는 인사 소리가 들려왔고, 정동원은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하동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유유자적하며 가을을 만끽하던 두 사람은 우연히 도달한 갈림길에서 딱밤을 건 ‘자전거 대결’을 펼쳤다.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자전거 대결을 펼친 가운데, 누가 승리를 거둬 딱밤을 시원하게 때리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동원은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 앞 단골 문방구로 임도형을 인도했다. 더욱이 정동원의 초등학생 시절을 모두 알고 있다는 ‘찐’ 인맥 문방구 사장님은 귀염뽀짝했던 정동원의 그때 이야기들을 모두 쏟아냈고, 정동원과 임도형은 추억을 공유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낸다. 단골 문방구를 거쳐 모교로 들어선 정동원과 임도형은 운동장에 있던 동네 동생들과 갑자기 축구 한판을 시작했고, 못 하는 게 하나 없는 정동원이 그동안 숨겨왔던 날렵한 축구 실력마저 선보이면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마지막 코스로 할아버지와 자주 방문했던 중국집으로 임도형을 이끌었다. 이어 군침을 절로 돌게 만드는 짜장면 먹방을 시전하던 두 사람이 탕수육을 두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다음으로 어렵다는 ‘부먹과 찍먹’으로 의견충돌을 일으킨 것. 먹을 때마다 의견이 갈리는 두 사람의 탕수육 먹취향은 어떨지, 자전거를 타고 떠난 추억으로 아로새긴 ‘정동원표 하동 투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함소원-진화 부부(이하 '함진 부부')네는 아침부터 날뛰는 새우와 추격전 한판을 벌인다. 함진네를 점령한 생새우와 대왕 아귀. 싱싱함이 넘쳐 순식간에 주방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온 주방을 휘젓는 새우들과 새우잡이 함진 형사와의 추격전 한판이 펼쳐진다. 이어 '칫솔 장인' 함소원은 악어 이빨, 돼지 귀에 이어 이번에는 아귀 스케일링(?)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함소원의 구석구석 아귀 스케일링의 현장이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함진 부부의 딸 혜정이 오늘따라 연이은 식사 거부와 계속 울기만 하는 등 이상하다. 체온도 39도로 고열이다.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는 진화와 달리, 함소원은 천연요법으로 열을 내려보자고 한다. 병원에 가자는 진화와 천연요법을 고집하는 함소원의 일촉즉발 상황이 발생한다. 결국, 함진 부부는 결국 병원으로 향하고, 위급한 상황 속에 차 키는 실종, 택시는 잡히지 않아 부부는 무작정 혜정이를 들쳐업고 뛴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병원은 독감 예방 접종 기간으로 이미 만석이다. 설상가상으로 함진 부부가 혜정이의 주민등록번호를 잊어버렸다. 이때 믿을 만한 건 집에 있는 아기 수첩뿐. 진화가 황급히 집에 다녀오기로 하는데, 진화가 가져온 '이것'으로 함소원은 경악한다. 함소원을 경악케 한 것은 무엇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혜정이의 진단이 시작되고, 39도로 고열 상태인 혜정이 과연 무사한 건지 긴급 응급상황의 결말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