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220회 -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밤 10시

2020.11.03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밤 10시 / 220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들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가수 정훈희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정훈희는 1967년, 열 일곱의 나이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가요계를 빛낸 최고의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데뷔곡인 '안개'를 시작으로 '빗속의 여인들', '스잔나', '꽃길', '나오미의 꿈', '꽃밭에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그녀는 대형 국제가요제에서 무려 6번이나 트로피를 거머쥐며 실력까지 인정받았다. 정훈희는 50여 년 전, 가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쎄시봉 무대에 오른 유일한 여가수이기도 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로 불리고 있다.


그런 그녀가 30년 넘게 터를 잡고 살았던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부산에 정착한 지 벌써 5년째다. 주말이면 바닷가가 보이는 한 카페에 가수 정훈희와, 그녀의 남편이자 가수인 김태화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어느덧 결혼 41주년을 맞은 두 사람은 70년대를 대표하는 세기의 커플답게 이슈를 몰고 다녔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혼전 동거와 혼전 임신 등으로 결혼 당시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자유영혼이었던 남편 김태화 덕에 속끓인 일도 부지기수였지만, 그럴 때마다 정훈희에게 힘이 돼 주었던 건 바로 그녀의 시어머니였다고 말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훈희의 절친들이 대거 출연한다. 절친한 후배인 가수 인순이와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를 비롯해, 그 시절 우리의 귀를 호강시켜준 쎄시봉의 뮤즈로 돌아간 정훈희와 가요계의 거장 송창식, 대한민국 대표 장수 MC 이상벽이 만나 50여 년의 시간을 거스른 추억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