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클럽] 264회 -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밤 9시

2020.11.16

<모란봉클럽>


방송일시 :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밤 9시 / 264회


출연  최태선 (예멘 큰 손 주방장)   림 일 (쿠웨이트 건설 노동자)  
      정용택 (러시아 벌목공)       심하윤 (VIP 안내 통역원)
      김철웅 (러시아 음악원 유학파)최민희 (VIP 그림 판매상)
      김가영 (해외 원정대 지망생)   김지영 (러시아 보위원의 딸)
      나원호 (국정원 30년 근무)     이벌찬 (국제부 기자)
      김지선 (개그우먼)             성대현 (방송인)



이번 주 <모란봉클럽>에서는 '외화를 벌어라! 해외 원정대'를 주제로, 나라의 외화벌이를 위해 먼 타지로 떠나 어려움을 딛고 살아난 회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쿠웨이트 1호 탈북민' 림일 회원은 "나는 쿠웨이트에서 노동을 하고 총 0원을 벌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회사 간부에게 월급에 대해 물었지만 "당에서 월급 주라는 지시가 없었다"는 답답한 대답만 돌아왔다고 한다. 그는 '당'이라는 한글자에 불만을 속으로만 삼켜야 했던 당시 상황을 전한다. 결국 한국대사관을 통한 탈북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모란봉클럽>을 찾은 최민희 회원은 해외에서 북한 그림을 팔았던 특별한 일화들을 전한다. 그녀는 중국에서 북한 미술 작품을 팔았다고 한다. 그녀는 북한 유명화가 림파의 호랑이 그림을 소개하며, 호랑이 마릿수가 많을수록 비싸다는 이야기 등 여러 그림에 대한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그중 회원들의 귀를 사로잡은 이름 '이중섭'! 그녀는 이중섭의 그림까지 팔아본 적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벌찬 국제부 기자는 "현재 북한 작품이 재테크로 인기가 있다"고 말해 회원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추상화들이 유행인 전 세계 미술 시장에서, 극사실주의 북한의 그림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라 불리며 이목을 끌고 있다고. 또한 북한의 조각가들도 다른 나라에 조각상을 지어주고 외화벌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한다. 북한의 유명 화백과 그림들에 대한 모든 것이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