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우리 이혼했어요] 2회 -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밤 10시

2020.11.27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일시 :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밤 10시 / 2회



지난주 첫 방송된 <우리 이혼했어요>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금요일 밤을 제패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감으로 최고 시청률이 14.7%까지 오르는 등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았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혼 부부의 아슬아슬한 동거 생활 2일차 모습이 공개된다. 이혼 후, 첫날밤(?)을 함께 보낸 두 부부. 한 집에서 자고 일어난 신박한 아침 풍경이 펼쳐진다.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둘째 날에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한편, 2회 스튜디오 공감 게스트로 '이혼 4년차' 방송인 김새롬이 등장한다. 김새롬은 "처음에 프로그램 설명 듣고 넷플릭스 인줄!(알았다)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공간에서 지낸다는 건.. 디즈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아니냐!"며 누구보다도 감정이입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두 부부의 이야기를 보고 풍부한 리액션으로 웃다가 펑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100가지가 있다면, 90가지 넘게 느껴서 녹화 끝나고 집에 가면 앓아누울 것 같다" 고백하기도 했다.


오늘 방송에서 선우은숙이 15년간 한 번도 털어놓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들을 쏟아내며 이영하의 입에 '2차 쥐(?)'가 예고된다. 두 사람은 26년간 결혼 생활하는 동안 대화가 단절됐다(?) 이혼 후 그 조용한 침묵을 깨는 선우은숙의 질문이 본격 시작된다. 신혼시절 갓 출산한 몸을 이끌고 이영하를 마중 나갔을 때 선우은숙이 보았던 이영하와 한 여배우가 손을 잡고 내려오는 충격적인 장면에 대해 말한다. 선우은숙이 "그 때 당신 왜 그랬어?"라고 묻는다.


또한 두 사람은 이혼 후 첫 데이트에 나선다. 두물머리에서 다정한 셀카까지 찍으며 달달한 분위기가 폭발한다. 40년 전, 두 사람의 첫 데이트 장소였던 두물머리에서 이혼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행복했던 연애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는다. 신인시절 '톱스타' 영하오빠에게 푹 빠졌던 은숙의 진짜 속마음은 물론, 두 사람이 서로에게 사랑에 빠졌던 첫 순간과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가 공개된다. 이어 알 수 없는 인생사를 회상하던 이영하는 "우리가 이혼할 줄 알았겠어..?"라며, 이제야 털어놓는 진실된 이야기도 공개된다.


이영하의 달라진 모습을 내심 기대하며 온 선우은숙. 과연 이영하는 달라졌을까. 설마했던 1박 2일 신혼여행 때까지 친구들을 데려왔던 이영하. 한 달 내내 스케줄 빼곡할 정도로 친구 없이 못 사는 사람 이영하와, 잠시라도 단 둘만의 시간을 원했던 선우은숙. 두 사람의 멀고도 가까운 입장 차이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첫 방송 뒤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도배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은 최고기와 유깻잎. 이것이 요즘 세대의 '이혼 부부' 스타일인가. 아침 식사 중 '전 부인' 유깻잎에게 "남자친구 있나? 난 전 여친 있었다" 말하는 '전 남편' 최고기를 보고, <우리 이혼했어요> MC들은 혼란에 빠진다. 김원희는 "제일 궁금할 것 같다. 7개월이면 되게 빨리 생기는 거 아니냐"며 급기야 MC들끼리 이혼, 이별 후 연애가 가능한 시기에 대해 팽팽한 설전을 벌인다.


이런 가운데, 최고기와 유깻잎의 둘만의 공간에 수상한(?) 그녀가 등장한다.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이혼해 최고기와 공통점이 많다는 절친한 여사친과 최고기를 "아빠"라고 부르는 남자아이가 나타난 것. 같은 아픔을 겪었기에 이해할 수 있는 '돌아온 싱글'들의 솔직, 과감한 이혼 토크가 펼쳐진다.


前 부부의 동거 3일차, 딸 솔잎이가 한 달에 한 번 엄마를 만나는 날이다. 하지만 솔잎이를 데리고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시아버지. 지난주 두 사람의 결정적인 이혼 사유로 밝혀진 시아버지의 깜짝 방문으로 굳어버린 두 사람의 반응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