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복수해라] 3회 - 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밤 9시

2020.11.30

토일드라마 <복수해라>


방송일시 : 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밤 9시 / 3회



누나의 스캔들을 폭로한 해라(김사랑)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기에 빠진 해라를 구해주며 해라에게 접근한 민준(윤현민). 민준은 해라에게 자신이 맡았던 사건 피해자들의 복수를 대행해 달라며 사건을 의뢰한다. 민준에게 해라는 복수의 대상인 동시에,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복수를 완성하기 위한 도구. 그동안 해라의 주변을 맴돌며 해라를 도왔던 이유가 해라를 이용해 자신의 복수를 완성하기 위함이었던 건데... 그러나 해라는 자신의 생계를 위해 피해자들을 이용할 수 없다며 민준의 의뢰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한편, 스캔들 때문에 관계가 서먹해진 태온(유선)과 훈석(정욱). 태온은 빈정이 상한 훈석을 달래기 위해 FBC 사장 자리를 제안하며 사장 취임 전까지 이미지를 회복하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해라는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아들 가온(정현준)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차까지 처분한다. 일자리를 알아보던 해라는 막내작가로부터 차기 사장으로 이훈석이 올 거란 말과, 그 이유로 방송사 측에서 해라의 복귀를 거절한 것이란 말을 전해 듣는다. 해라는 자신의 방송 복귀 무산이 사장 자리에 앉게 될 훈석 때문이라면 물러설 이유가 없다며 자신의 기획으로 제작된 방송의 방송정지가처분 신청을 걸겠다는 강수를 둔다. 해라의 강수에, 지금의 사장과 얘기를 해보라고 말하는 본부장. 사장을 만나러 가다 마주오던 차와 부딪힌 해라는 응급실에 가게 된다.


그 시각 여비서(=승주) 성폭행 사건을 승소로 이끌며 송이사장의 신임을 얻은 민준은 송이사장을 찾아가 고급 만년필을 선물하고, 송이사장에게 승주를 대신할 여비서로 해라를 추천한다. 하지만 민준이 송이사장에게 선물한 만년필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한편, 응급조치를 받고 나오던 해라는 구급차에 실려 들어오는 승주를 보게 된다. 승주의 얼굴을 보는 순간, 민준에게 받은 의뢰가 떠오른다. 민준에게 의뢰받았던 승주 사건의 배후에 훈석과 송이사장이 연루됐음을 알게 된 해라는 더럽고 추악한 이들의 민낯을 알리기 위해 민준의 의뢰를 받아들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