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집>

방송일시 : 2021년 1월 25일 월요일 저녁 7시 / 25회

MC 정보석, 조영구, 설수진, 최은지    

이번 주 <건강한 집>에는 결혼 35년 차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이동준, 염효숙 부부가 출연한다. 1979년부터 1986년까지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동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거머쥘 만큼 실력 있는 태권도 스타였다. 은퇴 후 우연한 계기로 배우로 전향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하고 연기력을 인정받아, 35년간 카리스마있는 연기를 보여줘왔다. 최근에는 또 한 번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해운대 그사람'이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트로트 열풍에 한몫을 더 하고 있다.
 
올해 64세의 나이에도 활력 넘치는 모습을 자랑하는 이동준에게도 5년 전 건강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한다. 다름 아닌 당뇨를 진단받은 것이다. 평생 관리해야 하고 합병증에 대한 걱정으로 눈물까지 쏟았다는데... 더욱 절망적인 것은 그 당시 아내에게도 건강 위기가 찾아왔는데, 바로 극심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손발이 차고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곤해지고, 널뛰는 감정 기복 때문에 고생했다고 한다.

이들 부부의 건강이 무너진 이유는 바로 나쁜 식습관. 부부는 믹스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고 군것질을 달고 살며,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를 했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만성 질환의 원인은 식습관에 있다고 볼 수 있고, 건강 수명을 단축하는 주요 원인 역시 나쁜 식습관이다. 나쁜 식습관은 흡연보다 더 강력한 조기 사망 원인으로, 전 세계 5분의 1에 해당하는 인구가 나쁜 식습관 때문에 사망한다. 다행스럽게도 이동준, 염효숙 부부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나쁜 식습관을 모두 고쳐 현재는 당뇨와 갱년기를 극복했다고. 이들 부부의 건강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MC 조영구가 이동준 하우스를 찾아간다.

금메달리스트의 집답게, 집 입구부터 금빛 찬란한 황금색 가구와 소품으로 가득한 집을 보고 MC 조영구는 "만수르 집을 보는 줄 알았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또한 연예계 대표 상남자로 알려진 이동준의 반전 취미인 의상 리폼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동준, 염효숙 부부는 깜짝 놀랄만한 건강 식단을 선보였다. 바로 3단 해물 소고기 채소찜이다. 이 외에도 부부는 건강 식습관으로 믹스커피를 끊게 한 건강 커피도 소개했는데, 혈당 잡고 갱년기를 극복한 이들의 건강 식습관은 방송에서 더욱 자세히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