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방송일시 :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밤 9시 / 15회

가빈의 찢어진 이마를 치료한 뒤 차를 타고 그녀의 집으로 돌아온 해륜. 가빈은 해륜에게 본인의 집으로 올라가 차 한 잔 마시고 갈 것을 권하지만 해륜은 거절한다. 아쉬움을 느끼던 가빈은 본인이 해륜의 차를 운전하겠다며 차에 탑승하는데... 차를 타고 한강에 온 두 사람. 가빈은 해륜을 위해 뮤지컬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해륜은 과거 그녀의 뮤지컬 영상을 모니터 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며칠 뒤 학과장실에 찾아온 가빈. 가빈과의 대화 중 그녀의 오디오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해륜은 본인이 직접 기계를 고쳐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수리 장비를 챙겨 가빈의 집에 도착한 해륜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한편, 승마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유신과 아미는 말에게 먹이를 주던 조웅과 마주치게 된다. 유신은 조웅에게 아미를 미국에서 온 자신의 사촌동생이라고 소개한다. 아미의 미모가 뛰어나다며 칭찬하던 조웅은 다정히 걸어가는 둘의 뒷모습을 유심히 쳐다보는데... 그 시각 기림은 동미에게 조찬 약속이 있어 홀로 수영장에 가라고 이야기 한다. 유신과 단 둘이 수영을 하게 될 생각에 행복해하는 동미.

사현은 와인 한 병을 챙겨 송원의 집 앞으로 향한다. 와인을 잘 따지 못하는 송원을 도와주겠다며 집 안까지 들어간 사현. 와인을 마시던 송원이 부인과의 갈등이 잘 해결되었냐고 묻자 사현은 이혼 이야기까지 오간 상황을 설명해 준다. 뒤이어 송원에게 부부관계와 관련된 카운슬링을 받기 시작하는데...

혜령, 피영, 시은은 라디오 방송이 끝난 뒤 서반으로부터 고가의 캐비어를 선물 받는다. 세 여자는 당황하는 한편 조만간 있을 식사 자리에서 그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