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41회 - 2021년 3월 31일 수요일 밤 8시

2021.03.31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1년 3월 31일 수요일 밤 8시 / 41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데뷔 59년 차 배우 전원주의 일상이 공개된다. 전원주는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83세임이 믿기지 않는 정정한 자세와 또렷한 목소리에 MC진과 패널들은 “83세로 안 보인다”, “60대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후 전원주의 집안 곳곳에서 ‘현대판 자린고비’의 흔적들(?)이 발견된다. ‘짠내 마스터’ 전원주의 화장대가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한다. 전원주는 “방송할 때 (속눈썹을) 붙여주면 집에 떼어놨다가 평소에 스스로 붙이고 다닌다”며 상상초월 짠순이 발언을 해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에 패널 이성미는 “평생 속눈썹 사드리겠다”고 나섰고, 전원주는 짠내 마스터답게 “이 말은 꼭 녹음해 주시죠”라며 이성미의 약속을 박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원주는 매일 헬스를 하는 ‘체력 동안 일상’을 선보였고, 체력 검사를 통해 상상초월 자그마한(?) 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는 급 연예계 대표 ‘키작녀’ 전원주 대 이성미 키 대결이 펼쳐졌다. 숨 막히는 ‘도토리 키재기’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원주는 2009년 세상을 떠난 절친한 친구 故 여운계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침대 옆에 여운계와 찍은 사진들 두고, 매일 아침마다 ”뭐가 답답해서 그렇게 먼저 빨리 갔나. 내가 금방 뒤따라 갈 테니 기다려“라고 대화를 나눈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하나둘씩 먼저 떠나보내며 “살아온 날보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서 혼자 거주하는 집에서 “혹시 잘못될까 두려워, 자식들에게 비밀 열쇠 만들어 주었다”며 호탕한 웃음 뒤 숨겨진 속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당신이 전국에 짠순이로 소문이 났는데, 좋은 소리 듣고 살게 이제 사회에 봉사도 하고 살아라'는 말이 늘 귀에 맴돈다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까지 잇따라 토로했다. 이에 이성미는 “비우는 거, 버리는 거, 놓고 가는 거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 나이가 내 또래부터인 것 같다”며 크게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