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강적들] 386회 - 2021년 5월 22일 토요일 밤 9시

2021.05.24

<강적들>


방송일시 : 2021년 5월 22일 토요일 밤 9시 / 386회



오는 22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 서민 단국대 교수 그리고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대선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변화하는 당·정·청 관계를 분석하고 여야 대권 잠룡들의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1주년을 맞아 여야 대권 주자들이 호남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다. 윤석열 前 검찰총장도 잇단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정치 행보가 본격화된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여권 공세가 격화되고 있다. 이에 서민 교수는 “현재 진보 세력이 5·18에 대한 해석을 독점한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5·18에 대한 언급과 해석은 오직 우리만이 할 수 있다는 태도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간 잠행을 이어오던 윤 前 총장이 메시지뿐 아니라 최근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정치 열공 모드를 보이는 것을 두고 김종혁 前 국장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들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윤 前 총장의 행보나 이런 것들은 정치부 기자를 하면서 기존에 지켜봐 왔던 일반 정치인들의 행보나 패러다임과 완전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김민전 교수는 “윤 前 총장이 스며드는 듯한 전략을 쓰고 있다”며 “점차적으로 좀 더 현장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응천 의원은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한 윤 前 총장이 유고 상황에서 대권 도전 선언을 하면 무책임한 짓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후임 총장이 임명되면 그때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검찰총장 후임 임명이 5월 국회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26일로 예정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 청문 계획서가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김종혁 前 국장은 “청문회에서 어떤 질문이 나오든, 얼마나 야당이 공격을 열심히 하든 김오수 후보자는 무조건 검찰총장에 임명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응천 의원은 과거 김오수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직무 대행’이라는 직함이 적힌 명함을 사용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조국 前 장관 사퇴 후 추미애 前 장관 임명하기 전 두세 달 정도 직무 대행을 했는데, (해당 기간 사용한) 그 명함을 보며 ‘장관을 무척 하고 싶은 모양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일침했다.


한편,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의 세종시 청사 신축 및 공무원들에 대한 아파트 특별공급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며 제2의 LH 사태로 떠오르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애초에 이전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2018년 행안부가 (청사 이전) 근거가 없다며 공사를 멈추라고 지시했지만, 한참 공사가 진행됐는데 부술 수 없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하는 한편, “171억이라는 예산이 들어가는 일인데 왜 정부 부처, 국회 예산심의를 하면서 주무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안 걸러졌는지 납득이 안 간다”고 비판했다. 김종혁 前 국장은 “정부가 정책이라는 것들을 함부로 함으로써 그 피해가 국민들에게 어떻게 가는지 여실히 드러난 그런 사례”라고 지적하며 “국민들만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청문회 정국부터 관평원 특별공급 의혹까지 잇따른 논란을 잠재우고 민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오는 22일 (토) 밤 9시,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