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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봄날] 297회 -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2021.05.24

<엄마의 봄날>


방송일시 :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 297회



- 수박 부부의 짝사랑 전쟁


• ‘엄마의 봄날’을 찾아온 간절한 SOS!
사람 수보다 수박이 더 많이 열리는 전북 익산의 어느 마을, 이곳에 ‘엄마의 봄날’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경화(75세) 엄마. 50년 전 결혼한 이후 시부모님 모시랴, 자식들 키우랴, 농사 일 하랴 쉴 날이 없었단다. 매일 밤 통증으로 잠들지 못하는 날은 늘어가고 급기야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힘겨워졌다. 하지만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녀도 신통하지 않고 그나마 있는 이병식(76세) 남편은 엄마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다. 결국 ‘엄마의 봄날’에 직접 SOS를 보내기로 한 경화 엄마. 엄마의 소원은 단 하나, 통증의 원인이라도 시원하게 알아보는 것이다. 도대체 엄마를 괴롭히는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 두 얼굴 남편과 애타는 엄마의 일방통행 로맨스
경화 엄마의 일과 중 하루도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회장님’ 찾기! 엄마가 애타게 부르짖는 ‘회장님’의 정체는 다름 아닌 남편! 50년 전, 남편을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해 버린 경화 엄마. 그 이유는 배우 남궁원을 쏙 닮은 남편의 잘생긴 얼굴이었다. 첫사랑의 달콤함에 젖는 것도 잠시, 잘생긴 사람은 얼굴값을 한다고 누가 그랬던가. 수박에 관해선 남의 일도 자기 일처럼 달려가는 남편이지만 정작 엄마에게는 무뚝뚝하기 그지없다. ‘회장님’ 명성에 걸맞게 동네 사람들이 부르면 집안일은 다 제쳐두고 달려가 일장연설을 시작하는 남편. 정작 엄마 앞에서는 말을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무표정 무반응으로 일관한다. 혹시 예전처럼 고운 얼굴을 되찾으면 남편이 달라질까 싶어 오랜만에 화장품을 꺼내는 엄마. 과연, 경화 엄마의 회장님 사로잡기 대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 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
한평생 농사일만 하면서 살아온 남편. 말로만 사랑을 표현하는 것보다 제자리를 꿋꿋하게 지키는 것이 부부의 도리라고 생각했건만, 아내의 마음을 직접 듣고 나니 미안함이 생긴다. 그동안 제대로 신경 써주지 못한 것을 보상하고 싶은 마음에 엄마 몰래 부엌을 들쑤시는 남편. 제작진을 붙잡고 물어가며 무언가를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남편이 태어나 처음으로 준비한 선물에 경화 엄마는 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한다. 아내에게 진심 어린 고백과 함께 선물을 준비한 남편. 과연 남편이 경화 엄마를 위해 준비한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