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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108회 -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밤 8시

2021.06.18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일시 :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밤 8시 / 108회



이번 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대세 농구부자 허재&허웅과 함께 인천 부두 밥상을 만나볼 예정이다. 전직, 혹은 현역 운동선수가 맛본 ‘인천 부두 밥상’은 어땠을까? 허재와 허웅 부자의 솔직담백한 토크까지 더해진 <백반기행> 인천 밥상 편. 인천이 품은 ‘바다의 맛’이 이번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연안부두 근처에는 75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해장국집이 위치해 있다. 이곳 해장국은 알고 보면 ‘해장’ 음식이 아니라 인천 뱃사람들의 보양식이었다고 한다. 마구리뼈로 묵직하게 고아낸 기름진 국물은 인천항으로 몰린, 산업화 주역들의 새벽을 책임진 끼니였다. ‘시원한 해장국’을 기대하고 간 식객은 처음에는 기름진 국물에 낯설어했지만, 곧 인천식 해장국 맛에 반해 허재 부자와 함께 리얼한 해장국 먹방을 선보였다. 게다가 현역 농구선수로 활동 중인 허웅 선수는 “운동선수들이 시합 전에 먹으면 딱 좋을 음식”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식객과 허재 부자를 놀라게 한 인천 해장국 맛의 비밀은 무엇일까?


한편 이번 주 방송에서는 50여 년 전, 인천 부둣가에서 버려지던 ‘물텀벙이’의 놀라운 변신을 엿볼 수 있다. 과거에 흉측한 생김새 덕분에 버려지던 생선이었던 아귀. 그러나 인천 부두 노동자들이 힘든 뱃일 후 술안주로 먹게 되며 지금의 아귀찜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 정통의 맛을 이은 인천의 37년 노포 식당이 있다. 이곳은 마산 아귀찜과 다르게 감칠맛 넘치는 양념과 생 아귀를 사용한 싱싱한 간이 특징이라고 한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 아귀찜을 좋아하지 않는 허웅까지 반하게 한 인천식 아귀찜의 매력이 공개된다.


운동선수답게 ‘한 육식’ 한다는 허재 부자. 식객이 자신만만하게 이끈 고깃집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날그날 좋은 고기를 손님들 취향에 맞게 내어준다는 이곳에서 식객과 허웅의 고기 취향을 100% 반영한 밥상이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50년간 소고기를 취급해온 전문가의 노하우까지 엿볼 수 있다. 한우 암소, 1+이상 40개월 미만의 소고기만 사용한다는 철칙을 지켜 식객과 허재 부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3끼니 끝에도 ‘폭풍 먹방’으로 식객을 놀라게 한 허웅의 놀라운 먹성까지 함께 공개된다.


다음으로 본업에 복귀한 허웅을 두고, 식객과 허재가 단둘이 인천 선술집을 찾았다. 대청도에서 매일 공수하는 해산물로 음식을 차려내는 맛집, 식객에 눈에 들어온 메뉴는 바로 ‘홍어’다. 이곳 주인장은 흑산도가 아닌, 대청도에서 잡힌 생 홍어로 ‘홍어회’와 ‘홍어애탕’을 끓여낸다. 삭힌 맛이 없는 생 홍어회에 식객과 허재 모두 놀랐으나, 이내 대청도 홍어 맛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한다. 식객은 ‘이제는 전라도가 아닌 인천에서 홍어를 먹어야겠다’ 라며 거듭 감탄했다. 식객과 허재를 놀라게 한 ‘대청도 홍어’의 맛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