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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112회 -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밤 8시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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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일시 :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밤 8시 / 112회



이번 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트로트에 빠진 글로벌 미녀 마리아와 함께 포천 여름 밥상을 만난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것 같은 미국인 마리아는 알고 보면 한국 음식 킬러라는데. 식객과 한식 사랑 미국인 앞에 펼쳐진 포천의 여름 밥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먼저, 150m 아래에서 터져 나온 암반수로 매년 가을 동치미를 담그는 식당으로 향한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찬 성질의 메밀면이 더해지니 체온을 내려주기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마리아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따로 있다. 바로 매콤하게 무친 명태회가 올라간 명태회막국수다. 명태를 결 반대로 잘라 소금, 식초, 막걸리에 3단계로 절인 뒤 각종 양념에 버무려 1달 이상 숙성해야 탄생하는 명태회. 주인장이 정성으로 만들어 낸 동치미막국수와 명태회막국수에 두 식객은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한탄강 어부네 식당으로 향한다. 포천 관인면에는 황해도에서부터 민물고기를 잡던 아버지를 따라 대를 이어 민물고기를 잡고 있는 어부가 있다. 옛 방식 그대로 매운탕을 끓여 내는데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 게 특징이다. 들어가는 양념이라곤 오로지 고추장, 마늘, 고춧가루뿐. 여기에 대파만 듬뿍 올리면 끝이다. 민물매운탕의 맛을 내는 주역은 바로 한탄강 민물고기다. 쏘가리, 걱지, 동자개, 참게 등 그때그때 잡히는 민물고기를 듬뿍 넣어 맛을 낸다고 한다.


한편 두 식객은 한식을 사랑하는 마리아의 부모님까지 초대했다. 미국인 앞에 제대로 된 한식 밥상을 준비한다. 메인 메뉴가 등장하기 전, 밥상에 깔린 11가지 반찬만으로 시선부터 사로잡았다는데. 마리아와 부모님이 선택한 1등 반찬은 바로 고추부각! 특히 마리아의 어머니는 고추부각을 맛본 뒤 ‘달달한 팝콘 같다’는 평을 내놓았다. 이어서 그릴에 굽는 스테이크에 익숙한 미국인 앞에 무쇠팬이 등장했다. 열전도율이 높아 빠르고 고르게 익는 무쇠팬에 특급 한우구이를 즐긴 뒤, 5년 숙성한 된장으로 끓인 된장시래기와 공깃밥을 투하해 된장시래기짜글이까지 제대로 즐긴다. 3단 변신을 펼치자 마리아의 부모님은 ‘Wow, Oh my gosh’를 외쳤다는 후문이다. 미국인 입맛까지 사로잡은 특급 한우구이와 된장시래기의 맛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