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백반기행] 119회 - 2021년 9월 3일 금요일 밤 8시

2021.09.03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일시 : 2021년 9월 3일 금요일 밤 8시 / 119회



이번 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룰라’의 리더이자, 현재는 예능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방송인 이상민과 함께 서울 용산의 맛집을 찾아 떠난다. 용산 주민 이상민도 반한 이국적인 밥상이 공개된다.


두 식객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양꼬치 전문점으로 향한다. 만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양다리구이의 비주얼에 두 식객의 눈이 휘둥그레졌다는 후문이다. 남은 양고기와 특제 마라 소스, 우거지를 넣고 푹 끓여주는 알싸한 마라탕도 이집 별미다. 평소 양고기와 마라탕을 즐겨 먹는다는 이상민이 “지금껏 먹어 본 것 중 최고”라며 극찬을 쏟아낸 맛이 공개된다.


이어서, 용산 뒷골목에서 2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영덕 스타일’의 노포를 방문한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맛집에서, 주인장의 필살기 ‘물가자미막회’를 맛본다. 현란한 칼질 솜씨로 얇게 썬 가자미회에 미나리, 쑥갓, 오이 등을 얹고, 그릇에 투박하게 담아낸 초장에 비벼 먹는 것이 특징이다. 빙수처럼 곱게 간 얼음이 소복이 쌓인 ‘물회밥’ 역시 놓칠 수 없는 메뉴다. 늦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물회밥에 두 식객이 대만족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상민과 허영만의 ‘미식 토크’ 삼매경이 이어진다. 평소 저렴하면서도 독특한 식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상민은 ‘궁슐랭’이라는 애칭을 얻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식객 허영만도 깜짝 놀라게 만든 이상민 표 ‘오징어입’ 활용 레시피가 공개된다.


요리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상민의 독특한(?) 취미도 공개된다. 연예계 원조 패셔니스타라고 불리는 이상민은 “지금까지 모은 신발만 무려 400켤레”라고 전해 식객 허영만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거실 벽을 신발로 가득 채울 정도로 명품 신발 수집에 매진할 수 있었던 사연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