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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123회 -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밤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일시 :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밤 8시 / 123회
이번 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김유미와 함께 충남 보령을 찾아간다. 먹기 위해 운동한다는 김유미가 반해버린 가을 서해 밥상은 어떤 모습일까?
두 식객은 보령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면 요리’가 있다 해서 찾아간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추를 태워 만드는 음식인 ‘라조면’이다. 태양초와 베트남고추를 태운 기름에 다양한 해산물을 볶아 만드는 라조면은 매워도 계속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이라고 한다. 과거 보령에 정착한 화교가 개발했다는 라조면. 1969년부터 중식에 뛰어든 주인장은 화교에게 배운 방식 그대로 라조면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주인장은 식객에게 보령의 매운맛을 제대로 선사하기 위해 알싸한 맛이 매력인 고추짬뽕과, 고량주를 넣어 잡내를 없앤 라조기까지 선보인다. 보령의 매운맛을 제대로 맛본 식객은 땀을 한가득 흘리면서도 젓가락을 쉽게 내려놓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복어 요리 맛집을 찾아간다. 직접 담근 짠지, 어리굴젓, 갈치젓, 꽃게무침, 우럭찜 등 15가지 충청도 반찬에서 시골의 후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찐 맛집’ 이다. 특히, 서해안에서 잡힌 자잘한 복어를 말려 끓여주는 쫄복탕이 이집 대표 메뉴다. 집된장으로 맛을 내고 아욱을 넣고 끓여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말린 쫄복의 쫄깃한 식감에 식객 허영만이 홀딱 반했다는 후문이다.
식객 허영만과 김유미의 수다 타임도 이어진다. 올해로 23년 차 배우인 김유미는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중 가장 인상 깊은 배우로 남편인 배우 정우를 꼽았다. 두 사람은 같은 영화에 출연하며 인연이 깊어져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편, 김유미는 최근 새로운 작품 속에서 '슬픔에 빠진 아내' 역할을 연기 중이라는데, 그 상대가 무려 대배우 한석규라고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작품 속 남편 한석규와의 호흡은 어떨지, 촬영 비하인드가 대방출된다.
또한, 김유미는 6년 차 부부에게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 정체는 바로 배우 부부의 숙명인 ‘애정씬’이다. 쿨한 김유미와는 달리 남편 정우는 그녀의 애정씬에 남다르게(?) 반응한다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 사랑하는 아내의 애정씬을 본 정우의 반응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패션을 좀 안다는 식객 허영만은 김유미를 보고 “남편 옷 훔쳐 입고 나온 여자 같다”라며 지적했다. 이에 김유미는 전혀 굴하지 않고 “패션 공부 좀 하세요 선생님!”이라며 식객 허영만과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정우의 옷을 빌려 입은 김유미의 패션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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