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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1회 - 2021년 12월 11일 토요일 밤 9시
<엉클>
방송일시 : 2021년 12월 11일 토요일 밤 9시 / 1회
오늘(11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 왕준혁(오정세)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무엇보다 <엉클>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방영돼 두터운 팬층을 이끌었던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집단 차별주의가 만연한 강남 4구 로얄스테이트 옆 임대아파트에 들어선 개성 강한 가족의 처절하고 엉뚱한 생존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 깊은 공감대와 위로를 선사할 전망이다.
왕준희(전혜진)는 이혼 후, 아들 민지후(이경훈)를 데리고 야반도주하듯 로얄스테이트 임대 동으로 이사한다. 지후 할머니인 신화자(송옥숙)는 못마땅했던 며느리 준희가 하나뿐인 손자를 데리고 도망간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를 참지 못한다.
그렇게 지후의 음악적 재능을 살리기 위해 자율학교가 있는 동네로 이사 온 준희. 그러나 성작구 맘클럽 ‘로얄 맘블리’의 회장(다이아몬드) 박혜령(박선영)은 일반 학교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골드맘들은 딸을 영재고에 보낸 혜령을 신급으로 선망하고 추종한다. 더구나 성작구에서 강남으로 가는 터널이 뚫리면서 집값이 치솟아, ‘로얄 맘블리’는 혜령의 오른팔인 김유라(황우슬혜)와 왼팔인 천다정(정수영)을 주축으로 집값을 떨어뜨리는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동네가 임대아파트에 대한 배척이 심한 분위기라 준희는 앞날에 걱정한다. 그런 준희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온 사람은 다름 아닌,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주경일(이상우)이다.
한편, 준혁은 12년 전 오디션 프로인 슈퍼드림보이즈의 우승상금을 준희에 의해 모두 날리고, 겨우 모은 앨범 제작비마저 친구에게 사기당한다. 사기당한 돈을 갚기 위해 바다에서 어선 일을 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살던 준혁은 어느 날 누나 준희의 연락을 받는다.
이혼했다는 준희의 부탁으로 준혁은 조카인 지후를 데리러 학교를 찾아간다. 덥수룩한 수염과 지저분한 행색으로 성추행범, 아동 납치범 등의 억울한 오해까지 받은 준혁은 맘블리들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뚫고 생전 처음 보는 조카 지후를 마주하게 된다.
난데없이 육아 엉클, 튜터 엉클이 되어 낯선 주거지에 발을 딛게 된 준혁. 지후의 아빠라는 오해를 받으며 누나 준희 없이 지후와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쓰레기력 만랩의 루저가 무려 셋이나 모인 최악의 가족 구성원의 처절하고 엉뚱한 위기일발 생존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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