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274회 - 2021년 12월 12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2021.12.13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1년 12월 12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 274회



이번 주부터 <스타다큐 마이웨이>가 방송 시간을 앞당겨 저녁 7시 40분에 시청자를 만난다. (기존 9시) 이번 주 방송에서는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 가수 김학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1979년 제3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으로 입상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김학래는 그 인기에 힘입어 솔로곡 ‘하늘이여’로 가요톱텐 골드컵까지 수상한 인기가수였다. 그러나 각종 루머와 스캔들에 시달리며 고통받다 갑작스럽게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는 지난해 7월 <마이웨이>를 통해 그동안 침묵해온 스캔들의 진실과 난치병에 걸린 아내와의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지난 방송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게 된 것 같아 누구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는 그를 약 1년 5개월 만에 다시 만나본다.


오늘 김학래는 8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대학가요제 출신의 가수 원미연, 이규석, 김장수, 우순실, 이재성 그리고 당시 가요제를 담당했던 PD를 만난다. 제3회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인 김학래를 포함해 이들 모두 오는 2022년 봄, 대학가요제의 부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저마다 그 시절, 가요제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내자 한참 동안 대화가 끊기지 않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뿐만 아니라 제목만 들어도 노래가 절로 흘러나오는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대학가요제 입상자들답게 시대를 풍미했던 그때 그 노래를 통기타 즉석 연주와 함께 선보였다. 모두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눈과 귀가 즐거운 즉흥 버스킹(?)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학래는 지난 방송을 통해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고통을 느끼는 난치병 ‘섬유 근육통 증후군’에 걸린 아내의 곁을 지키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내를 걱정하는 김학래의 진심 어린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집에서 밝은 표정으로 제작진을 맞이한 부부는 “최근 병세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말했다. 그 비결은 바로 사랑꾼 김학래의 완벽한 간호 덕분이라고. 그는 아픈 아내를 여왕처럼 모시며 특식까지 직접 준비했다.


또한 김학래는 결혼 직후 사업 실패로 작은 집에서 시부모와 시동생까지 데리고 힘들게 고생하며 살던 시절, 아직까지도 생생한 그 기억 속 옛 집터에 방문해 감상에 젖는다. 그는 “지금 생각해도 막막함만이 떠오르는 그 시절이지만, 사랑하는 아내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어 김학래 부부는 “다사다난한 인생, 그 어떤 역경도 든든히 옆을 지켜주는 서로가 있기에 이겨낼 힘이 있다”며 서로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내년 신곡발매를 앞두고 화려한 재기를 꿈꾸는 김학래는 같은 시절을 함께한 동료 가수 김범룡, 민해경을 찾아가 크고 작은 고민도 나눈다. 세 사람은 모두 “가요계에선 원로(?)급으로 불릴 만큼 약 40여 년 동안 무대에 올랐지만, 여전히 무대는 설레고 기다리는지는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야속한 세월 앞에 그들도 어쩔 수 없다는 고민은 따로 있다는데... 김학래와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