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기적의 습관] 112회 -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저녁 7시
<기적의 습관>
방송일시 :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저녁 7시 / 112회
80년대 개그계의 대부, 코미디언 배영만이 <기적의 습관>을 찾아 아들과 함께한 일상을 보여준다. 이른 아침부터 온 집안의 문을 활짝 열고 먼지 털기부터 시작하는 배영만은 줄줄이 등장하는 청소 도구로 한참 동안 집안 곳곳을 쓸고 닦고 정리했다. 그간의 이미지와는 다른 의외의(?!) 깔끔함에 출연진 모두가 놀랄 정도였다. 건조대에 널려있던 빨래까지 착착 개어 놓고 나서야 청소 시간이 끝이 났다.
청소를 끝내고 잠시 배영만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집 안에 의문의 그림자가 등장했다. 개어 놓은 옷가지를 챙겨 방으로 쏙 들어간 그 정체는 바로 배영만의 첫째 아들이었다. 한 지붕 아래 살면서도 도무지 맞는 구석이라고는 없다는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치자마자 사소한 일로 서로에게 잔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방안에 누워 휴대전화만 붙들고 있는 아들이 못마땅한 아버지의 끊임없는 잔소리에 아들은 맘 놓고 쉴 수 없어 불만이었다. 부자의 갈등은 하루 이틀이 아닌 듯 보였다. 한숨을 푹푹 내쉬며 아들이 사용한 카드 영수증을 정리하기 시작한 배영만은 만만치 않은 카드 값에 참던 화가 폭발하고 말았다.
한편 드라마에서 만난 인연으로 배영만과 비슷한 시기에 암을 이겨내며 지금까지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배우 홍여진이 부자의 집을 방문했다. 그녀는 배영만과 아들이 따로 밥상을 챙겨 먹는다는 이야기에 두 사람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지속되는 갈등에 진지한 대화조차 쉽지 않은 배영만 부자를 앉혀놓고 마치 가족 상담소 소장 같은 포스로 각자의 입장을 들어보기 시작했다. 이때, 배우를 꿈꾸고 있지만 배우 일이 여의치 않아 영화 현장 스태프로 일하는 중인 아들을 아빠는 답답히 여기며 연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찬찬히 듣던 홍여진은 부자에게 특급 처방을 내려줬다.
이후 홍여진이 집을 떠나고, 화해 모드로 전환된 배영만과 아들은 함께 외출에 나섰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가발 전문 업체였다. 아들이 탈모로 고민하던 아버지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매장을 가득 메운 가발을 발견한 배영만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이어 본격적으로 가발 시착에 도전한 배영만은 머리 스타일 하나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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