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279회 - 2022년 1월 23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2022.01.24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2년 1월 23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 279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원조 꽃미남 가수에서 뮤지컬계의 귀공자로 변신한 엔터테이너 이지훈이 출연한다. 1996년 1집 ‘리듬 파라다이스(Rhythm Paradise)’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이지훈은 타이틀곡인 ‘왜 하늘은’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신혜성, 강타와 그룹 ‘S’도 결성해 꽃미남 그룹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활동했고, 드라마 <뉴하트>, <너는 내 운명>, <최고다 이순신>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았다. 가창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 결혼 과정과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때 불혹의 나이를 맞이하며 결혼은 포기한 채 자유로운 생활만 즐기던 이지훈은 나이, 국적 모든 것을 뛰어넘은 14세 연하의 천사 같은 일본인 아내를 만나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 이후엔 직접 건축한 집에서 부모님과 삼남매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날 이지훈 가족은 신년을 맞이해 대가족 스케일답게 층별로 음식을 준비하고, 한복 가족사진까지 찍는다.

집안일이라곤 할 줄도 몰랐으나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언제든 두 팔을 걷어붙이겠다는 이 시대의 진정한 사랑꾼 이지훈은 데뷔 때부터 ‘고교생 귀공자’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승승장구해 남부러울 것 없는 삶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과거와 가정사를 밝혔다. 

데뷔 당시 소속사의 이미지 메이킹으로 개인사에 대해 철저히 감춰왔던 그는 사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10년 가까이 반지하 원룸에서 온 식구가 함께 살았다. 성공이 절박했던 그 시절, 데뷔만 하면 해결된 것 같았던 가난은 쉽게 멀어지지 못했고 ‘왜 하늘은’이라는 메가 히트곡으로 성공한 이후에도 꽤 오랜 시간 금전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힘든 시기에 의지가 됐던 것은 남매들이었다. 그 시절 서로에게 의지하고 같이 성장해 남다른 우애를 가진 삼남매는 특별한 나들이에 나선다. 20년 만에 그 시절 온 식구가 부대끼며 살았던 옛집 터를 찾은 이들은 배고프고 서러운 시절이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한 자양분이자 원동력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