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83회 - 2022년 2월 2일 수요일 밤 8시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2월 2일 수요일 밤 8시 / 83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는
이어 언제 처음 진행자가 되었냐는 질문에 이상벽은 “‘쎄시봉의 음악 감상실’에서 학교 밴드 동아리를 인솔해갔다. 당시 자리를 비운 이백천 씨를 대신해 진행을 맡게 됐다”며 얼떨결에 첫 사회를 보게 된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백천 씨가 중간에 와서 보고는 ‘꽤 쓸만하다. 다음 주에 방송국에 한 번 와라’라고 했다”며 이후 노래 ‘울산 큰 애기’로 사랑받았던 가수 김상희의 임신으로 인해 공석이었던 TBC <청춘잼버리>에 MC로 발탁될 수 있었던 데뷔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후 충청남도 홍성 예술인 마을에서 늘그막을 즐기고 있는 이상벽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는 전화 한 통으로 노래 ‘빠이 빠이야’의 가수 소명, <6시 내 고향> 리포터 출신의 코미디언 조문식, 박현빈의 노래 ‘곤드레 만드레’ 작곡가 이승한까지 불러 모았다. 이상벽은 세 사람과 함께 어머니가 애정하는 남당항 바닷가로 향했다. 그는 멍하니 해안선을 바라보다가, “일전에 어머니를 모시고 왔는데 ‘황해도 옹진과 비슷하다’고 가끔 오자고 하셨다”며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어 이상벽은 “어머니께 100살까지 사셔야 한다고 하면 ‘100살도 얼마 안 남았다!’고 하신다. 그러니 내 나이가 실감이 안 난다”라며 98세의 나이에도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는 어머니를 자랑했다. 이에 패널 이성미는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황량한 벌판에 혼자 남은 기분을 느꼈다. 오래 살아 주시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다”며 공감했다.
한편 ‘가장 부러운 대한민국 연예인’으로 송해를 꼽은 이상벽은 “송해 씨가 공연 전에 눈을 감고 있더라. ‘(전날) 술을 마셔서 잠을 못 주무셨나?’라고 생각했는데 머릿속으로 리허설을 한다더라”라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MC 송해만의 특급 비결을 전했다. 그러자 패널 이성미는 “대가들은 뭐가 달라도 다른 것 같다. ‘한 끗’이 다르다”며 놀라워했고, MC 현영도 “그 한 끗이 따라갈 수 없는 한 끗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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