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건강한 집] 82회 - 2022년 2월 28일 월요일 저녁 7시
<건강한 집>
방송일시 : 2022년 2월 28일 월요일 저녁 7시 / 82회
이번 주 <건강한 집>에는 ‘국악계 BTS’, ‘국악계 박보검’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국보급 소리꾼 남상일과 어머니 이명순이 출연한다. 남상일 모자는 민요 ‘배 띄워라’ 무대를 선보여 흥을 한껏 끌어올린 후, 육아 고충부터 건강 고민까지 털어놓았다.
결혼 3년 만에 득녀 소식을 전한 남상일은 “진작에 낳을걸”이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늦깎이 아빠의 현실 육아 고충도 함께 전했다. 이에 어머니는 “손녀도 손녀인데 과거 (아들이) 장가를 안 간다고 해 애태웠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요즘은 장가갔지, 예쁜 색시 왔지, 손녀까지, 복덩이 선물 세트를 받은 기분”이라며 연신 웃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남상일은 “소리 연습을 위해 30여 년간 양반다리 생활화와 함께 장시간 서서 진행했던 공연 탓에 무릎 관절이 건강치 않다”고 설명했다. 또 어머니의 건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고혈압, 고지혈증은 물론, 노화와 함께 무릎 관절 통증을 겪은 그의 어머니는 “나이가 칠십이 넘었어도 마음은 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관절 건강이 무너지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을 시작으로 점차 부종, 부기, O자형 다리 변형이 유발되고, 심할 경우 보행 장애로 이어져 걷지 못하는 상황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문제는 최후의 수단인 인공 관절 역시 수명이 20년으로 짧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관절염 환자의 경우,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을 동반할 위험이 높아 더욱 관리가 중요하다.
한편 효심 깊은 남상일은 결혼 전까지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집도 소개한다. 그는 “과거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위해 장만했으나, 계약 당일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어 집안을 둘러본 MC 조영구는 “어린 시절부터 보였던 남다른 재능과 끼는 누구를 닮았냐”고 남상일에게 물었다. 이에 남상일은 “어머니는 전주 김세레나”라며 과거 동네 가요제를 휩쓴 어머니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언급, 어머니로부터 유전된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악계 아이돌답게 아이돌 노래를 소화했고, 특유의 구수한 음색과 생생한 표정 연기로 1인 다역 판소리까지 선보였다.

이전
[마이웨이] 284회 -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2022.02.28
다음
[기적의 습관] 118회 - 2022년 3월 1일 화요일 저녁 7시 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