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기적의 습관] 118회 - 2022년 3월 1일 화요일 저녁 7시

2022.03.02

<기적의 습관>


방송일시 : 2022년 3월 1일 화요일 저녁 7시 / 118회



이번 주 <기적의 습관>에서는 90년대 콩트 코미디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던 개그우먼 정은숙의 일상이 공개된다. 정은숙은 아침부터 울창한 숲길을 가로지르며 어딘가로 향했다. 늘 흥이 넘치는 그녀답게 차 안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그녀가 향한 곳은 바로 부모님의 집이었다. 딸이 온다는 소식에 추운 날씨에도 정은숙의 아버지는 집 앞에서 오매불망 그녀를 기다렸다. 또한 어머니는 집안에서 음식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이어 정은숙은 양손 무겁게 들고 고향집에 입성했다. 그녀가 끼니를 거르고 왔다는 말에 그녀의 어머니는 곧장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딸의 입맛에 맞춰 고춧가루, 마늘, 후추를 팍팍 뿌려 만든 잡채, 매실 무침, 소고기뭇국 등 어머니 표 집밥이 완성됐다. 이를 본 참견 닥터진은 “향신료를 곁들인 밥상이 다이어트 식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50대의 나이에도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자랑하는 정은숙은 “아침마다 강황을 넣어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은숙은 친구들을 불러 부모님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한다. 그녀가 비밀스럽게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친구들이 등장해 색색깔의 풍선과 현수막으로 승합차를 꾸미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유독 허리가 굽고 기운 없어 보이는 부모님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정은숙의 도움 요청에 친한 동생인 트로트 가수 다나, 선경, 진소리가 한달음에 달려와 힘을 보탰다. 정은숙은 평생 부모님과 함께 하고픈 바람을 담아 친구들과 함께 집 앞마당 ‘미니 효(孝) 콘서트’를 꾸몄다. 딸 정은숙의 ‘님과 함께’로 포문을 연 이후 ‘미스트롯’ 출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가수 다나가 ‘님의 등불’을 열창했다. 또 정은숙 부모님의 애창곡 ‘내 나이가 어때서’를 모두 함께 부르며 성황리에 ‘미니 효(孝) 콘서트’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