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3>

방송일시 : 2022년 3월 12일 토요일 밤 9시 / 5회

오늘(12일) 방송되는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기림(노주현)에게 눈물의 기도를 올린 동미(이혜숙)는 수영장으로 향한다. 이후 수영장에 들어선 동미는 수영 중인 서반(문성호)을 발견한다. 수영을 마치고 물 위로 올라온 서반은 수경을 벗는 순간 기림의 혼령과 합쳐진다. 기림에 빙의된 서반은 강렬한 눈빛으로 동미를 바라보며 다가가고, 동미에게 함께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말한다.

한편 혜령(이가령)은 서반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에서 시은(전수경)과 서반이 연인이 됐음을 알게 된다. 이에 시은이 서반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서반과의 관계를 숨겨왔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다. 결국 피영(박주미), 시은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혜령은 시은에게 본인이 김칫국 마시는 것을 보고 어땠냐고 따져 물으며 화를 내기 시작한다.

그런가 하면 동마(부배)는 가빈(임혜영)과 결혼 준비를 계속해서 이어가면서도 피영에 대한 생각을 떨치기 힘든 모습을 보인다. 동마는 착잡한 마음으로 가빈을 데리고 놀이동산으로 향한다. 가빈은 그와 함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동마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낀다.

또 함께 모여 다 같이 살고 싶다는 유신(지영산)의 말을 생각하던 지아(박서경)는 피영에게 다시 유신과 한집에서 살자고 말한다. 하지만 피영은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한편 정빈을 맡아서 키우게 된 문호(김응수)와 예정(이종남)은 자장가를 연습하며 육아에 집중한다. 문호는 혼자가 된 채 여전히 송원(이민영)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사현(강신효)을 안타까워하며 “정빈을 위해서라도 사현이 혜령과 재결합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현의 집에 술에 취한 혜령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