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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의 백투더북스2] 1회 - 2022년 3월 20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장동건의 백투더북스 시즌2>
방송일시 : 2022년 3월 20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 1회
오늘(20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장동건의 백투더북스>는 세계 명문 서점들을 취재한 시리즈 다큐멘터리다. 배우 장동건이 프리젠터가 돼 모두가 종이책의 위기를 말하는 시대에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내로라하는 세계 명문 서점들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는지 파헤친다.
특히 이는 한국 최초 시즌제 다큐멘터리로, 시즌1이 방영된 이후 지난 2019년 방송콘텐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작년 5월에는 제54회 휴스턴국제영화제 필름 다큐멘터리 부문의 대상인 플래티넘 레미상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2에서는 2년 5개월 동안 살펴본 네덜란드, 영국, 오스트리아, 그리스에 위치한 약 30개의 서점을 살펴본다.
이날 장동건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도미니카넌 서점’부터 ‘스헬트마 서점’, ‘멘도 서점’, ‘왕립도서관’을 방문한다. 특히 ‘도미니카넌 서점’은 1294년 교회로 건축된 이후 나폴레옹의 침공과 함께 교회의 기능이 종료되면서 마구간을 시작으로 양 도축장, 복싱 경기장, 운전면허 시험장, 자전거 보관소, 청소년들의 카니발장 등으로 사용됐다. 그리고 700여 년을 묵묵히 버텨온 끝에 2004년에 마침내 서점이 됐다.
무엇보다 이 서점의 석재 바닥에는 아직까지 묘비판이 있다. 이를 본 장동건은 “이 밑에 아직도 죽은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서점에 묘비판이 있는 이유는 이곳이 교회로 기능했던 중세 시대 당시에 부자들은 밖에 묻히는 게 아니라 교회 안에 묻혔기 때문이다. 옛 귀족들은 교회에 묻히는 것이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믿었다.
그런가 하면 1850년에 개점된 ‘스헬트마 서점’은 암스테르담을 대표하는 곳으로, 총 5층 건물에 백 만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장 오래된 서점이다. 디지털 시대를 맞으며 암스테르담의 얼굴이라 불리던 이곳 역시 몇 번의 파산을 겪었다. 그리고 4번째 파산을 맞은 2014년에는 다시 이곳을 사려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기업의 후원으로 기적적으로 회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서점 앞의 바닥에 있는 300여 명 작가들의 프린트를 보면, 결국 서점을 지킨 건 그 누구도 아닌 그 도시의 시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장동건은 암스테르담의 거실로 불리는 이곳의 서점주, 헤롤드 즈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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