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88회 -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밤 8시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밤 8시 / 88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대한민국 공채 1호 개그맨이자 영원한 뽀식이 아저씨, 개그계의 대부 이용식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5kg을 감량했다”며 아침부터 딸 수민이와 티격태격 운동을 시작하는 반전 라이프를 보여줬다. 이후 이용식은 딸의 스파르타식 트레이닝에 헬스장을 도망치듯 빠져나와 캐나다 회계사 출신 개그맨, 폴 서울과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이용식은 “예전과 다르게 많이 사라진 개그 프로그램 때문에 설 무대가 적어진 개그맨들이 안타깝다”며 열정 가득한 후배 폴 서울과의 첫 개그 버스킹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버스킹을 보려 삼삼오오 모여든 시민들을 위해 각각 캐나다식과 한국식 코미디를 선보였다. 이어 이용식은 “유명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에 영감을 받아 내 묘비명은 ‘아 더 웃길 수 있었는데’로 하고 싶다”며 사람들을 웃기는 것에 진심인 개그계의 대부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용식은 딸과 아내와 함께 어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수산시장도 방문했다. 그는 “생선가게를 하셨던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날 때마다 수산시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살 때부터 늘 함께한 생선 비린내 때문에 어릴 때는 생선을 싫어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 생선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하루에 3번씩 샤워했던 자신을 꾸짖던 형들을 늘 말렸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자신의 데뷔 방송을 보며 혹여나 아들이 혼나지는 않을까 걱정스런 마음에 홀로 부엌 문틈 사이로 지켜보던 어머니를 추억하며 “세상의 엄마는 늘 강한 줄만 알았는데, 그제서야 어머니의 약한 모습을 느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후 이용식은 현재 자신의 든든한 버팀목인 아내와 딸과의 추억을 남기고자 셀프 사진관을 찾았다. 자신이 아팠을 때 옆에서 간호해 준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그에게 패널 이성미는 “왜 이렇게 사랑 표현을 열심히 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용식은 “내가 가족을 통해 사랑이란 것을 배워서 1초의 여유도 없이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자 두 딸의 아빠인 패널 신승환도 “앞으로 표현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것을 배웠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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