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89회 -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밤 8시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밤 8시 / 89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내 사랑 투유’와 ‘사랑의 대화’로 듀엣곡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며 90년대를 풍미한 미녀 가수, 조갑경이 출연해 제사에 얽힌 일화부터 특별한 여행을 공개한다.
조갑경은 본인 손으로 “시댁 제사를 부활시켰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제사를 지내야 남편 홍서범이 더 잘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직접 시어머니께 건의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은 패널 이성미는 “조갑경이 신혼 초부터 시부모님을 모시고 산 효부”라며 “왠지 코미디언 박미선이 생각난다”면서 신기해했다. 뿐만 아니라 조갑경은 다시 태어나도 홍서범과 결혼할 거냐는 물음에 “연애 시절에 한량 스타일이었다. 그 매력에 빠져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패널 이성미는 “그거까지 박미선이랑 똑같다”며 두 사람의 평행이론설을 제기했다.
한편 조갑경은 막냇동생의 배려로 특별한 효도 여행을 떠난다. 매일 오전 라디오 스케줄로 여행이 쉽지 않은 조갑경을 위해 막냇동생은 “누나가 좋아하는 것들로 코스를 짰다”며 픽업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이에 패널 이성미가 “결혼한 동생은 보통 남인데”라며 신기해하자, 조갑경은 “어머니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내가 엄마 역할을 했었다”라며 “누구보다 우애가 좋다”고 답했다. 이어 “첫째 남동생은 금융자산관리사, 둘째 남동생은 국제 변호사, 막내는 레스토랑 오너”라며 남부럽지 않게 잘 자란 남동생들을 소개했다.
이후 조갑경은 막냇동생이 야심 차게 준비한 뷰 맛집 숙소에서 노천온천 수영장을 즐겼다. 또 올케와도 단둘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패널 이성미의 “올케에게는 시월드인 시누이인데 자매 같은 모습이 신기하다”는 말에 조갑경은 “내가 잔소리를 해봤자 동생에게 좋을 게 없으니 올케들에게 잔소리는 일절 안 한다”며 올케와의 자매 케미 비결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저녁 만찬 전, 둘째 남동생이 합류해 더욱 풍성한 조家네 패밀리를 꾸몄다.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 동생들은 옛 추억을 회상하며 가족을 책임진 장녀 조갑경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막냇동생은 “누나가 데뷔하고 바쁜 와중에도 늘 장을 봐 왔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에 조갑경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50세가 됐을 때 느꼈던 묘한 감정을 고백했다. 그는 “그 당시에 우리는 출가한 사람도 없이 어린 나이였는데, 내가 50세가 됐을 때 우리 애들을 보고 ‘어떻게 눈을 감으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자식에게 그런 슬픔은 최대한 늦게 주고픈 마음을 고백하며 최대한 건강하기를 다짐했다.

이전
[기적의 습관] 122회 - 2022년 3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2022.03.29
다음
[알콩달콩] 127회 - 2022년 3월 31일 목요일 저녁 7시 202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