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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2] 1회 - 2022년 4월 8일 금요일 밤 10시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일시 : 2022년 4월 8일 금요일 밤 10시 / 1회
오늘(8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는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하며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과 같이 신동엽과 김원희가 MC로 나선다.
무엇보다 이전 시즌에서는 국내 최초로 ‘진짜 이혼 부부’가 출연해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출연자들의 감정과 이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슴에 쌓인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 등 헤어짐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낼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첫 번째 이혼 커플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2014년에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지만, 결혼 7년 만에 돌연 이혼을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는 사실 쇼윈도 부부였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더욱이 지연수는 “이혼 법정에서조차 일라이를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혼 후 단 한차례도 만난 적 없던 이들은 2년 만에 재회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연수는 일라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그때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눈이 안 보일 만큼 캄캄하다”면서 “나한테는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일라이가 “내가 왜 이혼하자고 했는지 알아?”라고 묻자, 지연수는 “니가 할 말이 있어? 나는 너희 가족에게 ATM기였어. 감정 쓰레기통이었고”라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이혼 커플로는 드라마 ‘무풍지대’의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결혼한 후, 두 번의 이혼을 했던 배우 나한일과 유혜영이 출연한다. 1989년 당시 결혼 발표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두 사람은 한 번의 이혼 후 재결합했지만, 7년 전 또다시 이혼을 선택했다.
이날 나한일은 “유혜영과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며 유혜영과의 첫 재회 장소로 통영의 ‘욕지도’를 선택한다. 유혜영은 “결혼생활 내내 기다림에 지쳤다”고 밝혔지만, 첫 재회 순간에도 결국 선착장에서 나한일을 1시간 반 가량 기다리게 됐다. 하지만 그는 7년 만의 만남에서까지 자신을 기다리게 한 나한일에게 화조차 내지 않았다. 유혜영이 화를 내지 않은 이유부터 또다시 아내를 하염없이 기다리게 만든 나한일의 속사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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