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건강한 집] 88회 - 2022년 4월 11일 월요일 저녁 7시

2022.04.11

<건강한 집>


방송일시 : 2022년 4월 11일 월요일 저녁 7시 / 88회



이번 주 <건강한 집>에는 중년 노래방 애창곡 1순위에 빛나는 ‘꽃바람 여인’의 주인공, 트로트 가수 조승구와 아내 이미경 부부가 출연한다. 과거 가요 방송에서 9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대기록을 세우며 각종 상을 휩쓸었던 조승구는 “아내가 내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꽃바람 여인’을 알리기 위해 거리 공연만 600회 이상 했었다”며 아내의 특급 내조가 있었기에 성공적인 가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무렵, 조승구는 “어느 날부턴가 고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면서 수면장애는 물론, 피곤하고 식은땀을 많이 흘렸던 과거의 이상 증세를 설명했다. 그는 “결국 뒤늦게 병원을 찾은 결과, ‘갑상선암’ 말기를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심지어 조승구는 “갑상선 주변 림프절 24곳에 암세포가 전이됐고, 신경의 30%를 절제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던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런 그를 더욱더 힘들게 했던 건 “다시는 노래할 수 없다”는 가수로서의 사망 선고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승구의 아내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묵묵히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덕분에 조승구는 11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목소리를 회복해 다시 열정적으로 ‘꽃바람 여인’을 부를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승구 부부의 집도 공개된다. 조승구의 아내는 “남편의 건강 회복을 위해 공기가 맑은 동네로 이사까지 왔다”고 말했다. 부부의 최애 공간인 발코니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카페처럼 꾸며둔 것이 특징이었다. 또 창밖으로는 자연경관이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아내의 특급 내조가 돋보이는 조승구 전용 드레스룸의 비밀부터 그의 말기 암 극복을 도운 건강식까지 모두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