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기적의 습관] 124회 - 2022년 4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2022.04.12
<기적의 습관>
방송일시 : 2022년 4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 124회
이번 주 <기적의 습관>에서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계승하는 시대의 소리꾼, 국악인 박애리의 일상이 공개된다.
빨간 대문이 돋보이는 4층 주택에서 생활하는 그녀는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답게 기상하자마자 발성 연습부터 시작했다. 이후 박애리는 목에 손수건을 두르고 집 안에 마련된 개인 연습실로 향했다. 그녀는 북채를 잡고 춘향가의 한 대목인 ‘쑥대머리’를 불러 방 안을 구슬픈 음색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박애리의 시어머니이자 팝핀 현준의 어머니인 양혜자는 가벼운 세안 후 미모 점검을 마치고 아침 준비를 했다. 그녀는 생선찌개부터 중국식 전복 볶음, 육회 등 오직 며느리를 위한 8첩 아침 밥상을 완성했다. 양혜자는 “바쁜 며느리를 위해 늘 이렇게 식사를 챙겨준다”고 밝혔다. 거기다 그녀는 박애리를 뒷정리도 못 하게 주방에서 내쫓아 버리고, 며느리의 애교에 무장해제돼 싫어하는 운동도 함께 했다. 박애리는 이런 시어머니의 모습에 운동 후 꿀물 한 잔과 특급 안마 서비스를 양혜자에게 대접했다.
그런가 하면 모처럼 쉬는 날 박애리는 항상 자신을 먼저 위해주는 시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그녀는 양혜자만을 위한 저녁 식사 준비를 계획하고 재료 공수를 위해 장을 보러 집을 나섰다. 박애리가 도전한 메뉴는 바로 돼지고기 김치찜으로, 첫 도전에 매우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두반장을 시작으로 국물용 잔멸치를 구매하는 등 정신없는 장보기를 마쳤다.
이후 주방으로 돌아온 박애리는 양파와 고추로 인한 눈물의 재료 손질을 하고 국물을 내기 위해 잔멸치와 무를 넣고 끓였다. 또 간장을 넣고 건강을 생각해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듬뿍 넣으며 심사숙고 끝에 고른 두반장까지 투하하는 등 눈대중으로 국물 간을 맞추기 시작했다. 점점 산으로 가는 듯한 요리법이었지만, 새로운 맛을 창조해낸 박애리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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