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91회 - 2022년 4월 13일 수요일 밤 8시

2022.04.13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4월 13일 수요일 밤 8시 / 91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우리나라 국악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 단독 공연을 한 세계적인 명창, 국악인 김영임과 대한민국을 휩쓴 스탠딩 코미디계 전설인 코미디언 이상해 부부가 출연해 24시간 티격태격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김영임은 소파에서 늦잠을 자던 이상해를 불러 은수저을 닦게 하고, 아침 식사를 위한 스프 끓이기, 바나나 으깨기 등 집안일을 계속 시켰다. 또 아침 식사를 할 때는 흘린다고 그를 구박하자 이상해는 “저래서 원래 밥을 따로 먹는다”고 고백했다. 이에 패널 이성미가 “혹시 집도 따로 사는데 저 날 촬영 때문에 만난 거냐”고 물었고, MC 현영은 “혹시 쇼윈도 부부냐”는 의문을 제시했다. 이후에도 김영임은 시도 때도 없이 그를 불러 결국 이상해는 경비실로 현실 도피를 시도했다.

이렇듯 계속 티격태격하는 이상해, 김영임 부부도 입을 모아 칭찬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두 사람의 딸 같은 며느리 김윤지였다. 부부의 며느리는 과거 ‘NS윤지’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한 바 있으며, 현재는 넷플릭스 미국 오리지널 영화 ‘리프트’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특히 그녀는 며느리가 되기 전부터 이상해, 김영임 부부와 각별한 사이였다. 김영임은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큰엄마, 큰아빠로 부르던 윤지가 2년 전에 우리 집에 찾아와 ‘오빠한테 시집가고 싶다’며 울었다”면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그리웠던 딸 같은 그녀를 며느리로 맞이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영임은 “아침마다 윤지한테 전화가 온다. 기분이 다운되었다가도 윤지 목소리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상해 또한 “윤지가 저녁마다 ‘아버님 술 한 잔 하실까요?’하고 물어볼 때 너무 예쁘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대표 코미디언 부부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운영하는 중국집도 찾는다. 임미숙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의 아픔을 모두 겪은 김영임에게 “인생 선배로서 모두 이겨내고 가족들을 잘 챙기는 언니가 내 롤 모델이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자 김영임은 “매일 티격태격해도 남편이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남편 이상해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상해 또한 “솔직하게 아내가 없으면 안 된다. 싸울 사람이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말은 저렇게 하셔도 아내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속마음의 전부이신 분”이라며 그의 표현 방식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