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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290회 -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밤 9시 10분

2022.04.18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밤 9시 10분 / 290회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각종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적인 레슬러로 떠오른 ‘작은 거인’ 심권호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는 1993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이름을 알리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48kg 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레슬링 종목에 두각을 나타냈다. 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54kg급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두 체급에서 천재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레슬링 영웅으로 떠올랐다.

심권호는 그렇게 화려했던 현역 선수를 은퇴한 이후 레슬링 해설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막말 중계’ 논란으로 대중들의 비판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뿐만 아니라 온갖 구설과 소문으로 인생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사람은 바로 어머니였다. 심권호의 어머니는 “첫 금메달을 땄을 때 누구보다 기뻤고 세상이 부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런 어머니의 애정에 보답하고자 심권호는 어머니만을 위한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외식해 본 적도 없고, 단둘이 찍은 사진도 제대로 없다는 모자는 여행을 통해 그동안 한 번도 하지 못했던 솔직한 이야기를 터놓고 얘기한다. 그의 어머니는 “혼자만 끙끙 앓고 있고 뭐라 물어도 대답도 안 하는 게 속상했다”고 전한다. 이에 심권호는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조금씩 가고 있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을 때 얘기할 것”이라며 든든한 아들이 되고 싶은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심권호는 절친인 개그우먼 김현영으로부터 소개팅 제안도 받는다. 미스코리아 유하영, 개그우먼 김지선 커플을 탄생시켰다는 자칭 ‘연예계 중매왕’ 김현영은 지금까지 혼자인 심권호를 위해 두 팔 걷고 소개팅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심권호는 2016년 예능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에 출연해 소개팅을 해봤던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소개팅을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하지만 막상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여유 넘쳤던 모습과는 달리 긴장한 표정을 보이며 수줍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