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3>

방송일시 :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13회

아침을 먹으러 오겠다는 서 회장(한진희)의 말에 피영(박주미)은 분주히 식사를 준비한다. 피영의 집에 왔다가 요리를 도와주게 된 동미(이혜숙)는 부엌에 홀로 남아 기괴한 웃음을 터트린다. 아침을 먹으러 오는 서 회장과 동마(부배)가 피영의 집으로 향하는데...

동시에 유신(지영산)과 아미(송지인)도 동미를 찾으러 피영의 집에 온다. 동미의 이상 행동은 계속되고, 결국 동미의 정신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인정하게 된 유신은 건강검진이라고 속인 채 동미를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게 한다. 동미는 아무것도 모른 채 해륜(전노민)에게 문병을 오라고 전화를 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동미는 아미가 끓여 준 팥죽을 보고는 불같이 화를 내며, 자신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원장님(노주현)을 죽였다 고백한다. 

한편, 문호(김응수)와 예정(이종남)은 말투부터 식습관까지 송원(이민영)의 모습을 빼닮은 혜령(이가령)을 보며, 빙의된 게 아닌지 본격적인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긴 고민 끝에 마침내 문호는 혜령이 빙의된 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선다.

또한 시은(전수경)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된 가빈(임혜영)은 시은의 집에 꽃다발과 선물 상자를 보내고, 서 회장은 가빈에게 연락해 따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기다리던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온 서반(문성호)과 시은. 둘은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며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시은은 서 회장 집에 가구를 들이며 합가를 시작하고, 서 회장의 집에서 일하는 최 집사는 못마땅한 시선으로 시은을 바라본다. 며칠 후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시은과 서반의 결혼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