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93회 -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밤 8시

2022.04.27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밤 8시 / 93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원조 책받침 여신이자 500여 편의 CF 주인공, 80년대 레전드 트로이카 배우 이상아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상아는 ‘개’엄마답게 대형견 디보를 빗은 빗으로 자신의 두피 마사지를 하는 등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녀뿐만 아니라 어머니, 딸까지 한 자리에 모인 점심 식사 때는 서로를 향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이상아에게 어머니가 세상 쿨한 성형 권유를 하는 등 세 사람은 쉴 틈 없이 돌직구 성형 토크를 했다. 이에 패널 이성미는 “저 집에는 폭격기들만 산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애주가 이상아는 집 앞에 만든 일명 ‘상포차’의 봄맞이 새 단장을 마치고 3대 모녀의 취중진담 시간을 가졌다. 이때, 이상아의 딸은 이상아와 할머니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실제로 이상아는 “술을 마시고 신발을 벗고 뛰어다닌 적이 있다”며 “대학생 시절 술을 마시고 니글니글한 속이 싫어 동네를 뛰어다녔다”는 술버릇을 고백했다. 나아가 그녀가 “또 다른 술버릇이 있다”며 역대급 술버릇을 알리자, MC 현영은 “내가 들은 여자 술버릇 중에는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아는 80년대 ‘국민 책받침 여신’이라고 불리던 때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이미연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녀는 “주변에서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만남은 없었다”며 주위 시선 때문에 친분을 쌓지 못했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나와는 정반대인 청순가련한 매력을 가진 이미연이 너무 부러웠다”는 속내를 전했다. 이에 현영은 “이미연 씨가 청순한 느낌이면 이상아 씨는 인형이 박스를 찢고 나온 느낌이었다”며 이상아만의 매력을 꼽았다.

한편, 이상아의 딸은 “28살에 결혼해 이 집을 탈출하고 싶다”며 “여자들만 사는 게 힘들고 도시 생활을 원한다”는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상아는 “독립한다는 전제하에 결혼하면 엄마처럼 망한다”며 경험담에서 우러나온 충고를 했다. 그러면서 “결혼한다고 데려온 남자가 정말 엄마 마음에 들면 쿨하게 보내줄 것”이라며 사윗감에 대한 기준을 밝혔다. 이에 이성미가 “남자 볼 줄 모르잖아”라며 이상아에게 팩트 폭행을 가하자, 이상아는 “남의 남자는 잘 본다”고 답했다.

특히 그녀는 남자 보는 기준에 대해 “1순위는 혈액형이다. 나는 B형인데 A형들이랑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아는 “두 번째 조건은 결혼 횟수를 점지한다는 쌍가마를 본다”면서 “미신이지만 주변에서 많이 봤다”며 경험으로 깨우친 본인만의 확실한 이상형 조건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