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96회 -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밤 8시

2022.05.20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밤 8시 / 96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는 대한민국 재즈 대중화에 앞장서 ‘재즈 대모’라고 불리는 재즈 가수 윤희정이 출연해 딸과 함께한 일상부터 신곡 ‘웃으면서 가자’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윤희정은 외모는 물론 재능까지 똑 닮은 딸 쏘머즈(본명 김수연) 앞에서 수준급 바느질 솜씨를 뽐내며 바늘귀에 단번에 실을 꿰는 법을 전수했다. 또 모녀는 함께 서울숲 데이트에 나서며 봄의 끝자락을 만끽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윤희정은 얼마 전 발표한 신곡 ‘웃으면서 가자’에 얽힌 사연도 밝혔다. 이는 자신이 딸을 위해 작사하고, 딸은 엄마를 향한 마음을 담아 작곡해 만들어진 곡이었다. 윤희정은 “딸이 맨날 ‘나중에 엄마 없이 나 혼자되면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고 말한다”며 “그럴 때마다 내가 ‘누구든지 가는 거다.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 세상 무엇도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해준다”며 해당 가사를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윤희정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아들딸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라며 “원래 작년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늦춰졌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 이유에 대해 “작년에 슬픈 일을 당했다. 아들이 있었는데 떠났다. 노래를 부를 수가 없더라”라며 “‘이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치유하고 의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윤희정은 아들 같은 사위와도 찰떡 케미를 뽐냈다. 혈압과 당뇨 조절로 식단 관리 중인 그녀를 위해 사위는 솜씨를 발휘해 특제 두부조림을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딸이 “내가 며느리고 남편이 아들 같다”고 말하자, 사위는 “내가 장모님이랑 결혼했으면 부부 싸움도 안 하고 살았을 것”이라 설명했다. 자신에게 살가운 사위에 대해 윤희정은 “사위가 참 잘한다”면서 “나와 병원도 항상 같이 간다. 아들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