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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토크쇼 - 대한민국의 힘!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 2022년 5월 22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
2022.05.23
<TV CHOSUN 특집토크쇼-대한민국의 힘!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
방송일시 : 2022년 5월 22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
이날 방송되는 <TV CHOSUN 특집토크쇼-대한민국의 힘!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에서는 나라 경제를 떠받쳐 온 각 분야 중소기업 경영인들이 모여 우리가 잘 몰랐던 중소기업의 가치를 재고하는 시간을 갖는다. 창업주인 1세대부터 가업을 이어 가는 2세대 경영인과 경제 전문가가 함께 우리 경제의 현실적인 이야기,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한다.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 창업 세대의 고령화를 맞아, 다음 세대로 기업을 승계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기다. 특히 장수 기업은 일반 기업에 비해 경영 성과 및 고용 창출 효과가 크다. 소멸 위기 지역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기도 한다. 독일이나 일본 등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국가 경제를 일으켜 온 나라들의 경우, 바람직한 가업 승계를 통해 100년 기업들이 수없이 탄생했다. 또 그중 일부는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명맥 유지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장수 기업은 대부분 승계를 통해 탄생하는데, 승계보다는 폐업이나 매각을 고민하는가 하면 기업 발전을 위한 신규 투자를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높은 상속세 탓에 건전한 승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기업 승계를 준비하거나 마친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입을 모아 “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제도가 적절히 활용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물티슈 업계 1위로 우뚝 선 ‘한울생약’의 2세 경영인 한종우 대표는 3대까지 가업을 이어주겠냐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이유로 개인 재산을 모두 털어서 내야 했던 상속세 부담을 꼽았다.
또 부모님의 가업이었던 문구류 도매 업체로 문을 연 ‘빅드림 문구’의 2세 여상훈 실장은 가업을 승계 받는 과정에서 국가 지원 제도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유통’에서 ‘제조’로 매출이 생기면서 제도 대상 여건에서 벗어난 것이다. 이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이 되레 발목을 잡아 버린 상황이었다.
그런가 하면 전방위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산업용 특수 가스를 제조·유통하고 있는 ‘삼정가스공업’의 2세 심재우 경영기획실장 역시 대를 이을 준비를 하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만약 국가 지원 제도의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면, 사후 관리 요건을 지켜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는 까다로운 요건에 맞추다 보면 유연한 기업 경영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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