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퍼펙트라이프] 100회 -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밤 8시

2022.06.22
<퍼펙트라이프>

방송일시 :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밤 8시 / 100회


이번 주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국민 MC인 임백천이 출연하여 감성 넘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일상을 공개한다.

가수로서 30년 만에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 <커피송>을 감미롭게 부르며 등장한 임백천은  서태지 없는 서태지 파티에 참석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1992년 MBC <특종 TV연예>를 통해 서태지의 데뷔 무대 MC를 맡아 진행한 것을 인연으로 서태지의 데뷔 20주년 파티에 참석했는데 정작 주인공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백천은 대신 손편지가 담긴 사인 CD를 선물로 받았다고 하며 “태지야 연락 한번 해”라고 유쾌하게 인사를 전했다.

임백천은 아내 김연주와의 러브스토리도 밝혔다. 그는 “아내 김연주가 진행하는 아침 방송을 보고 한눈에 반했는데 우연히 김연주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때 용기를 내 전화번호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귀면서 또 한 번 용기를 내 아내에게 “9시 뉴스 같이 보자”고 프러포즈를 했는데 반응이 없었다며 머쓱했던 그때를 회상했다. MC 현영은 9시 뉴스에 기삿거리가 생긴 걸로 오해했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백천은 감성 넘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일상을 공개했다. 라디오 DJ 경력만 40년이 넘은 임백천은 생방송을 위해 프로페셔널하고 열정 넘치는 진행을 보여주는가 하면, 핫플레이스인 ‘익선동-북촌’ 거리를 거닐며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임백천은 대학시절부터 다닌 단골 기타 가게에서 동료 가수 이치현을 만났다. 두 사람은 모두의 귀를 호강시킬 즉흥 듀엣 연주를 선보이는 한편, 함께한 세월만큼 솔직한 대화로 중년의 깊은 우정을 보여줬다. 코로나로 고민이 많다는 이치현의 말에 임백천은 “내가 지금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는데 출연료가 얼마인지 아예 모른다”고 고백했다. MC 현영이 아내에게 경제권을 다 넘기신 거냐고 묻자 임백천은 “(아내가) 저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임백천은 작년 코로나에 확진돼 고생한 일화를 소개했다. 코로나 증상으로 오한을 동반한 고열에 시달렸다는 그는 그 당시 격리하면서 작성해 놓은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쓰길 잘한 것이 정보를 얻었다고 고마워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